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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이 쓸모없는 나뭇개비에 불을 붙여 주옵소서 - 창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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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쓸모없는 나뭇개비에 불을 붙여 주옵소서


영화 [창끝]의 실제 주인공들의 이야기입니다. 

1956년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 있었답니다. 명문 휘튼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짐 엘리엇을 비롯한 5명의 크리스천 젊은이들이 남미 에콰도르의 와오다니(아우카)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들어간 뒤 실종된 사건입니다. 

엘리엇과 친구들은 영혼 구원이라는 한 가지 목적으로 아우카족 선교를 계획하고 실행했답니다. 그러나 청년들은 실종되었고 가족들은 이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으나 엘리엇과 친구들은 모두 아우카족의 창에 찔려 살해되었답니다. 이 끔찍한 비극을 미국 언론은 '이 무슨 낭비인가(What a waist!)'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했답니다. 전도유망한 청년들이 너무나 허망한 죽음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죽음은 허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0대에 홀로된 아내들은 풀뿌리 캐먹는 법이나 도마뱀을 잡아먹는 법 등 정글생존훈련을 받았고, 짐 엘리어트의 부인인 엘리자벳 엘리어트는 2년 동안 간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아우카 부족은 남자는 다 죽여도 여자는 죽이지 않았답니다. 남편을 잃은 아내들이 아우카족 마을로 들어가 정성껏 부족들을 섬겼답니다. 아기 날 때 아기 받아주고, 감염된 상처를 치료해주며 기생충약을 주고, 그들에게 새로운 농사법도 가르쳐주었답니다. 

추장을 비롯한 모든 아우카족들이 이들의 헌신에 감동되었고 부인들이 본국으로 떠날 때에 아우카족 추장이 물었답니다. "당신들은 무엇 때문에 우리를 위해 이 고생을 하십니까?" 엘리엇의 부인 엘리자벳이 "남편들은 하나님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당신들이 그들을 죽여 뜻을 이루지 못했지요. 우리는 남편들이 그렇게도 당신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들려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그 말이 무엇이냐고요?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입니다."라고 말했답니다. 

엘리자벳은 '이 무슨 낭비인가'라고 쓴 기자에게 남편이 휘튼대학에서 썼던 일기장을 보여주었답니다. 

<영원한 것을 위해서 영원하지 못한 것을 버리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하지 마라.>
<이 쓸모없는 나뭇개비에 불을 붙여 주옵소서. 제 삶을 주의 영광을 위해 태워 주옵소서. 저는 오래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위해 풍성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선교사들을 창으로 찔렀던 아우카족 전체가 복음을 받아들였고, 그 가운데 4명은 목사가 되었으며, 한 명은 전도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으로 차별화된 인생의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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