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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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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


사람은 죽을 때 가장 진실하고도 의미 있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여러분은 죽을 때 무슨 말을 남길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작년 2009년 2월, 김수환 추기경이 세상을 더나기 전에 남긴 말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한동안 이 땅에 큰 감동으로 국민들에게 회자된 말이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마지막 유언,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 운명이다. 삶과 죽음도 자연의 한 조각이라”는 말도 
그분에 대한 선호도를 떠나서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많은 생각을 남긴 말이었습니다. 

얼마 전 역시 입적한 법정 스님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내가 금생에 저지른 허물은 생사를 넘어 참회할 것이다. 
 절대로 다비식을 하지 말라.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CCC 김준곤 목사님은 그가 사랑했던 대학생들을 향한 마지막 금식 수련회 설교에서 
이것은 나의 마지막 유언이라고 하면서 
“복음의 불쏘시개가 되어 주십시오”란 말을 남기셨습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까 우리나라 각계각층의 사회 명사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어떤 유언을 남길 것인가의 물음에 대답한 <미리 쓰는 유서>들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엄상익 변호사는 
“아들 딸아 소처럼 묵묵히 걸어가거라”는 편지를 남겼고, 

고도원씨는 
“내 영전에 장미꽃 한송이를 놓아달라”는 말과 함께 자녀들에게
“작은 잘못을 경계하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소설가 신달자씨는 
“내 사랑이 부족한 것을 용서하세요”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싶다고 했습니다. 

만화가 강철수씨는 
“다시 못 올 다리를 넘는다고 생각하니 모든 것이 절절해 내 애간장을 뒤 짚는다. 
죽음은 장난이 아니구나”라는 말을 남기겠다고 했습니다. 

장애인 문학가 고정욱씨는 
“소아마미 장애인을 남편으로 맞아준 당신과 저 세상에서도 살고 싶소. 
 그때는 장애 없는 평범한 남편이 되어 아내를 한번 업어주고 싶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김동길 교수는 
“나는 한일이 없기 때문에 남길 말이 없다. 
 한 평생 정직하게 살고 싶었지만 정직하게 살지 못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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