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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선교 분담,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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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분담, 고통 분담 


K선교사는 20년 전 모든 유산을 정리해 자비량 선교사로 남미 원주민선교를 위해 떠났다. 
선교하면서 두 아들을 얻었는데 중3인 큰 아이는 현지학교 수업 적응 능력이 안 되는 아이다. 
8세인 둘째는 다운증후군인데 자폐에 시력기능까지 상실한 중증 장애아다.

그런데 사역을 보조해주던 여선교사마저 결혼하기 위해 귀국해 버렸다. 
사모선교사는 원주민선교를 하려면 두 아이를 데리고 다닐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녀는 장애아 자녀와 오지로 항상 떠나는 남편 선교사 사이에서 길이 안 보인다고 했다.

나는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시키는 것은 오지 선교와 똑같은 하나님의 사명이라 믿는 목사다. 

“선교사님 큰 아이는 한국 대안학교에 몇 년만 맡기시고 
 둘째 아이는 우리 교회 장애인시설에 맡기고 가십시오. 
 학교도 없고 장애시설도 없는 곳에서 이 아이들을 양육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우리 교회가 키울 테니 선교사님은 원주민선교를 우리 몫까지 해 주십시오.” 

못내 뒤돌아보며 또 보며 눈물짓는 선교사 부부의 등을 밀어 비행기에 태우고 나도 울었다.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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