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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의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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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결핍


미국의 뉴 호우프 커뮤니티 교회 부설 학교에 여교사 톰슨이 있었습니다. 
5학년 담임을 맡았는데, 테디라는 학생을 만났습니다. 

그는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주 멍한 얼굴로 앉아 있었습니다. 
또 시험을 보면 모두 틀렸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채점을 하다 이상한 생각 들어 생활기록부를 자세히 들추어 보았습니다. 

“1학년 : 착한 아이이고, 장래성이 있어 보입니다. 
 2학년 : 조용한 아이인데, 조금 폐쇄적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불치병을 앓고 있습니다. 
 3학년 :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무관심한 것 같습니다. 
 4학년 : 이 아이는 장래성이 없어 보입니다. 아버지는 가출했고, 이모가 양육하는데 학대를 받는 듯합니다.” 

이런 기록을 보는 순간 선생님은 주르륵 눈물을 흘렸고, 그 날부터 방과 후에 개인 지도를 해 줍니다. 

사랑의 시선을 주자 아이는 조금씩 안정되었고 얼굴도 평안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성탄절이 다가왔습니다. 
그 아이는 선생님에게 선물 2개를 갖고 왔습니다. 
가짜 다이아 목걸이와 쓰다 남은 향수였습니다. 

옆에서 보던 아이들이 놀려댑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고맙다며 목걸이를 직접 걸어봅니다. 
향수도 뿌려 봅니다. 

그러자 아이는 선생님 품안에 안겨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이 목걸이는 우리 엄마가 걸던 거예요. 
 그리고 이 향수도 엄마가 쓰던 거예요. 선생님에게서 우리 엄마 냄새가 나서 너무 좋아요!” 

그 후 선생님과 아이는 헤어졌는데, 이따금 편지가 왔습니다. 

7년 후에 이런 편지가 왔습니다. 
“선생님,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2등을 했어요.” 

그로부터 4년 후에는 이런 편지가 왔습니다. 
“선생님, 제가 대학을 졸업하는데, 과에서 수석을 했어요.” 

또 4년 후에 편지가 왔습니다. 
“선생님, 제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됐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합니다. 결혼식 날 어머니 좌석에 앉아주시겠습니까? 
 선생님은 저에게 어머니 같은 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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