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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정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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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행복


여기자가 늦은 밤 택시 타고 가면서 기사와 나눈 이야기 입니다.
 
앞의 차들이 신호위반 하고, 불법주차 하고 위험하게 운전하고, 짜증이 날 텐데 
다 양보하고 웃어넘기며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참 특이한 택시 기사가 있다 싶어 말을 건넸답니다. 

“기사님, 어디 이렇게 해서 돈 버시겠어요?” 

그러자 “돈이 인생의 전부인가요?”하면서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잘 나가던 건설회사 상무였습니다. 
강남의 40평대 아파트에 살았고, 아들도 공부를 잘 해서 늘 1등을 했고, ... 

그런데 아들이 희귀병에 걸려 시력이 극도로 약화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건설 경기가 나빠지면서 구조조정으로 퇴직하게 됐습니다. 
병원비로 아파트까지 날아가고 나니까 죽고 싶었답니다. 
죽고 나면 보험금으로 아내와 아들이 살겠거니 생각하면서, 
마지막으로 아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갔습니다. 
붕대로 눈을 칭칭 감고 있는 아들을 어루만지는데, 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 손 참 크다. 따뜻해. 아빠, 내 손 잡아준 게 얼마만인 줄 아세요?” 

그 말에 할 말을 잊었습니다.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부터 택시를 몰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아들의 시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아 두꺼운 안경을 쓰고 
그럭저럭 지내게 되었고 성적도 예전보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온 식구가 행복하답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인생 별 게 아니다 싶어 아옹다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풍파 많은 세상이지만 가정에 행복을 이루면 얼마든지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엉뚱한 데 정신이 팔려 동분서주하면서 
오히려 가정의 행복을 상실하고 사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 ⓒ  : http://www.bibl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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