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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장기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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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심장(心臟) 이식에 대한 영화 ‘텔 테일’(Tell Tale)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테리>는 IT(정보기술)맨으로 심장이식이 급한 환자입니다. 
<테리>에 대해 호감을 가진 여의사 <리즈>는 <테리>의 심장이식이 급한 상황에 장기 기증 단체에 아무 심장이라도 좋으니 급히 구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마침 머리에 부상을 입고 죽은 사람의 심장이 응급구조팀에 의해 병원에 도착해서 <테리>는 무사히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생명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테리>에게 이식된 심장은 <테리>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테리>로 하여금 심장 기증자가 누구인가를 알도록 이끌어갑니다. 정기 심장 검사를 마친 <테리>는 담당 의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방치된 진료 차트를 통해 기증자의 이름을 알게 되고, 그 기증자의 사인(死因), 사망원인까지도 알게 됩니다. <테리>에 이식된 심장 기증자는 살해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여의사 <리즈>로부터 심장 기증을 부탁받은 곳은 장기 이식 브로커였습니다. 이 브로커에 의해 살해된 사람은 <장 바일라드>이고 함께 공모(共謀)했던 응급구조대원이 대기하고 있다가 살해 현장에서 급히 심장을 이송한 것입니다. 이러한 살해당한 자의 심장을 이식받은 <테리>는 이상하게도 이식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마치고 나오는데 응급구조대원 하나를 지나치며 보게 됩니다. 

그 순간 이상하리만큼 <테리>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그 구조대원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외진 곳에 이르러 <장 바일라드>에 대해 묻자 그 응급구조대원은 <테리>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살해에 가담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알고 빈 병을 깨트려 죽이려고 덤비게 됩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응급구조대원이 깨진 유리병에 자신이 찔려 죽게 됩니다. 

<테리>는 괴로운 심정으로 수술 담당 의사를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심장에는 전혀 이상이 없고 다만 특이하게도 심장 기증자의 혈액형으로 완전히 바뀌었고 면역체계도 기증자의 것으로 완전히 바뀌었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 후 <테리>의 심장은 <장 바일라드>를 살해한 사람들, 장기 이식 브로커들을 하나씩 찾아내 모두 보복 살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보복이 끝나자 <테리>의 심장은 안정을 찾게 되어 그간 사랑을 키워왔던 여의사 <리즈>와 아름다운 사랑의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러나 지나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테리>는 <리즈>의 부탁으로 장기 이식 브로커가 살해한 <장 바일라드>의 심장이 자신의 몸에 이식된 것을 알고 눈이 뒤집히게 됩니다. 

이러한 영화 이야기가 의학적으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말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했을 경우 그 기증자의 성격이나 성품, 혹은 그 기증자의 한 맺힌 삶의 스토리가 그대로 전이(轉移)되어 기증받은 사람의 성격이나 성품과는 전혀 다른 기증자의 삶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죠쉬 루카스(테리 역), 레나 헤디(리즈 역) 마이클 쿠에스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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