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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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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필자는 위암, 췌장암, 십이지장암, 임파선암이 온 몸에 거미줄처럼 퍼져 
의학적 생존 가능성이 0%에 불과했던 목숨이었다. 
8년차 말기 암 투병 중에 패혈증 합병증으로 5일 동안 의식을 잃고 
모든 장기는 기능을 잃고 부패하기 시작할 때였다. 

아이부터 장년까지 모든 성도가 금식 철야 중보기도에 땀과 피눈물을 쏟았다. 
그때 나는 성도들의 기도 물방울 위에 서 있었고 
내가 본 것은 바다의 작은 물고기와 공중의 작은 새 등과 
길섶의 보잘것없는 들풀을 먹이시고 키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다. 

“나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내게는 주님밖에 아무도 없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 그 무한한 힘과 능력 누구에게 주시려고 갖고 계십니까. 
 그 힘, 많이도 말고 제가 일어나 걸을 수 있게 조금만 주십시오. 
 나의 힘이신 하나님, 나는 주님밖에 없습니다. 
 제가 쓰러지면 주의 곁에 있어 좋으나 저 어린 양무리는 나처럼
 주님의 힘과 지혜와 은혜가 절실할 때 낙심하고 실망하여 감히 기도하지 못 할 것입니다.” 

필자는 5일 동안 이 기도만을 드리고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일어나 살고 있다.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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