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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교회의 영광 -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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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영광 - 용서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시작된 대부흥 때, 
성령님께서 한국 교회 교인들의 죄악을 철저히 통회하도록 역사하신 가운데, 
다툼과 분열을 해결하셨습니다. 

방위량 선교사는 한국 교회 지도자들 사이의 갈등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북평양교회 강유문 전도사와 장대현교회 김장로 사이에 갈등이 심각하였습니다. 

1월 14일 저녁 집회 때, 강유문 전도사가 일어나 김장로에 대한 미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회중 앞에 숨김없이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방위량 선교사가 보니 김장로가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가 강단 앞으로 나와 역시 자백하였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거슬러 싸운 죄인입니다. 
 교회 장로이면서 강유문 전도사 뿐만 아니라 방위량 목사님도 미워한 죄를 지었습니다.” 

그 말에 방위량 선교사가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몰랐었기 때문입니다.

북평양교회 강유문 전도사가 일어나 김장로에게 다가가 자신의 두 팔을 사랑스럽게 벌리고 
그와 함께 흐느껴 울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회개하고 끌어안은 것을 보며 예배당에 모인 교인들은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 후 김장로는 방위량 선교사에게 다가가 
“선교사님, 나를 용서할 수 있습니까?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실 수 있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방위량 선교사는 “아버지, 아버지...” 만 계속할 뿐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합니다.  

스왈른 선교사님은 이 때 일을 기록에 남겼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를 미워하는 죄가 어떤 다른 죄 보다 더 큰 고통을 가져다주는 것을 알았다. 
 나는 교회의 유능한 두 지도자, 한 명의 장로와 전도사가 강단 앞에 나와 서로 부둥켜안고 
 마치 자신들의 심장이 터지는 듯이 울부짖었던 모습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이것이 교회의 영광인 것입니다.

교회에 대한 성경적인 그림이 분명해야 합니다.
십자가만 걸면 다 교회가 아닙니다. 
교인이 많은 교회, 건물이 큰 교회 목사가 유명한 교회가 꼭 좋은 교회라는 말이 아닙니다. 
아무리 유명해도 다툼과 분열이 있다면 예수님이 주님인 교회는 아닙니다. 

하나됨이 교회의 영광입니다. 
도무지 하나 될 수 없는 이들이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가 된 것이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이렇게 세우신 것은 
세상을 덮고 있는 미움과 다툼의 세력을 꺽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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