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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황금보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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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보다 마음


중세 폴란드의 어느 소국을 다스리던 왕이 있었습니다. 
이 왕은 독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이 왕은 이웃 나라에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자기가 아끼던 주교를 파견했습니다. 
그러나 주교는 이교도들에게 피살되고 말았습니다. 

왕은 주교의 시신이라도 찾으려고 그들과 협상합니다. 
그런데 이웃 나라에서는 주교의 시신 무게와 같은 황금을 가져오면 주교의 시신을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왕은 전국에 금붙이 모으기를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이교도를 찾아가서 저울의 한쪽에는 주교의 시신을 올려놓고 
한쪽에는 전국에서 모은 금을 올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저울은 꿈쩍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백성들에게 금을 더 가져오게 다시 저울에 금을 달아보지만 
여전히 저울이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거지 노파 한 명이 자기의 전 재산이자 목숨과도 같은, 
허리춤에 꼭꼭 숨겨두었던 때묻은 동전 두 닢을 저울에 올렸습니다. 
그러자 저울의 균형은 순식간에 역전하여 주교의 시신을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황금의 양이 중요했던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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