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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인생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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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세상에는 상처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 회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가 그들을 섬기는 천사가 될 수 있겠습니까? 

고 장영희 교수의 유작중에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제1장의 제목이 ‘당신은 나의 천사’입니다. 
이 장에서 장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류작가 앤 타일러의 소설 를 소개합니다. 

주인공 바너비는 명문가 출신이면서도 사회의 낙오자가 되어 심부름센터 직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그의 삶이 곤고해지고 절망 속으로 빠져 들어가기 시작한 어느 날 
그는 자기 가문의 전통 하나를 떠 올리게 됩니다. 
그의 가문은 자기 인생에 자기가 만난 천사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습관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며 
막연히 자기도 천사를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그는 이 소원을 품게 되면서 기적처럼 기차역에서 소피아라는 
여섯 살 연상의 은행 여직원을 만나게 됩니다. 
마침내 그녀가 그의 인생의 천사가 되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장영희 교수가 뜻밖에 이 소설의 작가를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미삼아 당신은 천사를 만나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냥 소설속의 이야기라고 웃어넘길 것을 기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가 타일러는 뜻밖에 정색을 하며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물론이지요. 이제껏 살아오면서 저는 수많은 천사를 만났습니다. 
 오늘 만난 당신도 나의 천사가 될 수 있고, 나 역시 당신의 천사가 될 수 있지요.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천사가 될 수 있어요” 

장 교수는 그 말을 평생 잊을 수 없었다고 회고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 사역의 본질은 나 자신을 넘어 서로가 서로에게 천사가 되어주는 일입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성숙한 자로 이 세상에 기여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기독교 사역은 숫자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곁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나의 은사, 내가 할수 있는 일로 섬겨 
그의 영적인 회복을 돕는 것이 사역입니다. 

그런데 만일 내가 사역의 이름으로 이웃을 상처내고 있다면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기 까지 차라리 사역을 유보하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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