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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소파 뒤에 뒹군 3억달러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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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뒤에 뒹군 3억달러 명화 [2010-10-13 (수)]


버팔로의 한 가정에서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미완성 그림이 발견됐다.

가로 19인치, 세로 25인치 크기 나무판에 그려져 있는 그림은 성모 마리아가 예수 시신을 어루만지고 있는 ‘피에타’ 로 진품으로 확인될 때는 3억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버 씨 집 거실 벽에 걸려있던 이 그림은 어느 날 엉뚱하게 날아온 테니스 공에 맞아 떨어지면서 소파 뒤에서 몇 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2003년 공군 중령으로 제대한 마틴 코버는 소파 뒤에 내팽개져있는 그림이 예사롭지 않다고 확신하고 전문가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이탈리아에 까지 가서 미켈란젤로 전문가인 안토니오 포르셀리노를 만나 진품일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포르셀리노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으나 과학적인 기법들을 통해 조사한 결과, 미켈란젤로 진품으로 확신하고 조각품 피에타에 필적하는 그림을 찾기까지의 자초지종을 다룬 책 ‘잃어버린 피에타’를 출간하기도 했다.

포르셀리노는 X레이와 자외선 검사를 통해 위작에는 찾아볼 수 없는 여러 번 고친 흔적들을 확인한 것은 물론 성모 마리아의 무릎 근처의 미완성 부분도 위작에서는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미켈란젤로가 1545년 그린 이 그림을 친구에게 선물했고 다시 두 주교에게 넘어간 후 독일의 한 남작부인이 이를 평소 아끼던 시녀에게 줬는 데 그녀가 바로 마틴 증조부의 처제였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진품이라는 설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이 진품일 것이라는 심증만 무성하고 확증은 없는 상태이지만 엄청난 가치가 있는 진품에 가까운 만큼 마틴은 이 작품을 현재 은행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

- 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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