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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왕관을 벗어 던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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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벗어 던진 사랑


키에르케고르의 글에 왕과 시골 처녀의 사랑 이야기가 있습니다. 

왕이 어느 날  왕궁을 떠나 민정 시찰을 했습니다. 
이곳저곳 동네를 순회하다가 한 시골 아가씨를 만났는데, 그 아가씨가 그렇게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왕은 때 묻지 않은 그 시골 처녀에게 반해버렸습니다. 
왕궁에 돌아와도 그 처녀의 생각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사랑하는 신복에게 고백합니다. 
“아무래도 그 시골 처녀를 왕궁에 데리고 와서 결혼해야 할까봐.” 

그러자 신하는 왕의 말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그 시골 처녀는 신분이 천하기 때문에 왕궁에 들어올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은 또 고민했어요.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떨까? 내가 가서 그 시골처녀와 결혼해서 데려오면 되지.” 

그랬더니 또 신하가 반대합니다. 
“왕은 지체가 높으신데 의전 상도 그렇고, 경호도 그렇고 
시골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올 수가 있습니까? 그것은 안 됩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왕이 이리저리 고민하다 한 가지 방법이 떠올랐어요. 
“그러면 좋다! 내가 이렇게 하겠다. 
 내가 왕관을 벗어버리고 평민이 되어서 그 시골 처녀를 찾아가 결혼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지체 높은 왕이 왕관을 던져버리고 평민의 옷을 입고 시골 처녀와의 사랑을 성사시킨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탄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영광스러운 보좌를 던져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우리를 찾아오신 사건이 바로 성탄의 이야기입니다. 

베들레헴 말구유 그 냄새나는 곳에 우리와 함께 있기 위해서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를 찾아오신 사건이 바로 성탄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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