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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에게 내일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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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내일을 주십시오


퓰리처상을 받은 유명한 종군기자 중에 마거리트 히긴스(Marguerite Higgins)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시 30세의 나이로 한국 전쟁에 종군하면서 취재한 여기자입니다. 
지금은 워싱턴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잠들어 있습니다만 
그녀의 취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작전을 하는 중에 포위를 당해서 
아주 절망 속에 있는 미 해병 중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얼어붙은 콩 통조림을 따먹고 있는 한 병사에게 
“만일 내가 하나님이라면 당신은 내게 어떤 소원을 구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그때 그 병사가 슬픈 얼굴로 했던 대답이 유명하게 전해집니다. 

“Give me tomorrow!(나에게 내일을 주십시오!)” 

이 대화가 아주 유명한 얘기가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다는 내일이 있다면 지금의 이 어려움도 이기겠다는 것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지치는 일인지를 잘 보여주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미래가 보장되기만 한다면 현재의 고생은 문제가 안 됩니다. 
지금 무슨 고생인들 밝은 미래만 있다면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문제는 미래가 암울할 때 현실도 고통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실망도 큰 법입니다. 
앞날에 대한 불안 때문에 현실에 말할 수 없이 괴로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금년 한해가 우리 모두에게 기대되고 희망찬 미래로 다가오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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