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가장 행복한 사람

첨부 1


1997년에 프랑스의 장 도미니크 보비라고 하는 분이
‘잠수복과 나비’라고 하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영화로 나중에 상영이 되었는데,
2007년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2008년도 골든 글로브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의 엘르 잡지에 편집장이었던 이 장 도미니크 보비가 
어느 날 뇌졸중으로 몸이 굳어져 갑니다.
‘폐쇄증후군’이 다가와서 마지막에 가서는 
왼쪽 눈 하나밖에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의 언어치료사의 아이디어로 알파벳에 하나 둘 손을 짚으며 
눈을 깜빡깜빡 해 가지고 그것으로 그 이제 대화를 소통하게 됩니다.  
눈을 깜빡하면 그 단어 하나 받아 적고, 또 받아 적고, 
1년 3개월 동안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눈만 깜빡일 수밖에 없었어요.  

눈을 하나 깜빡거리면서 무려 1년 3개월 동안 눈을 20만 번 깜빡거려 가지고 
13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썼습니다.

이 잠수복과 나비라고 하는 책을 완성한 다음 
출판이 되기 이틀 전에 세상을 떠납니다.

그런데 그의 몸은 완전히 물속에 잠수복을 입고 갇혀있는 사람 같지만,
그의 영혼은 나비처럼 날라 갔다고 해서 잠수복과 나비인데
머리말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간절한 소원은 고이다 못해 흘러내리는 침을 삼키는 일입니다.       
  내가 만일 내 힘으로 흘러나오는 침을 삼킬 수만 있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여러분 침을 삼킬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한번 침을 삼켜보십시오.
삼킬수 있다면, 여러분은 가장 행복한 사람중의 한 명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