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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목숨을 구한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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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사 무디 목사의 유명한 찬송 인도자였던 생키가 여객선을 타고 여행하고 있었다. 
신문에서 그의 사진을 자주 본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그 분의 작곡인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여'를 불러달라고 졸랐다. 

생키가 그 찬송을 부르기를 마치자 한 사람이 다가왔다.

"생키 선생님, 남북전쟁 당시 북군으로 참전한 일이 있습니까?"
"네,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남군으로 참전했는데 당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북군의 파란 군복을 입고 있었고 그날 밤이 만월이었는데 제 사정거리 안에 있었습니다. 
 제가 당신을 겨냥해 방아쇠를 막 당기려고 하는데 당신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에 부른 바로 그 찬송이었지요. 
 그런데 제 어머니께서 그 찬송을 자주 부르셨거든요. 
 당신이 예수 믿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자 저는 도저히 당신을 쏠 수가 없었습니다" 

생키는 너무 감격하여 자기 옛날 적을 힘껏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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