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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작은 십자가에 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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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처 장관을 지내었고 현재 대학 총장으로 있는 세계적 핵물리학자인 정근모 박사(장로)의 간증입니다.
아버지가 교장 선생님이었는데 학교에서 한 학생이 유리를 닦다 추락하여 죽었습니다. 
아버지는 그 죄책감 때문에 결국 뇌일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도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유학을 가 학위를 받고 1967년 뉴욕 공과 대학의 부교수로 임명되었고 
서른 둘에 한국 과학원의 부원장으로 부임했습니다. 
그런데 간염으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답니다. 
열 살 된 아들에게서 '만성 신장염' 증세 나타났습니다. 
한번에 4시간이 소요되는 투석치료를 하였답니다. 
인간이 어쩔 수 없는 질병의 늪에 빠져 버린 것입니다. 

그는 과학자였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병을 났기 위해 교회에 찾아갔습니다. 
'구원'이니 '은혜'니 하는 말보다는 병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급했답니다. 

아들은 학교 생활은 이미 포기한 상태였답니다. 
이화 여대를 다닐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왔으나 지극히 형식적인 신앙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던 아내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참신자”가 되자고 말했답니다. 
아들은 부부의 걱정에는 아랑곳없이 두 번이나 자살을 기도했답니다. 

교회에서 4일간의 부흥회가 열렸답니다. 
집회를 앞두고 준비 기도를 열심히 했답니다. 

"이번 부흥회에서는 성령체험을 하게 해주소서. 
뜨겁게 회개하며 깨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원합니다. 
니고데모처럼 중생(born again)하는 크리스천이 되고 싶습니다." 

목사님이 에베소 2장 1-8절 말씀을 봉독한 뒤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말씀을 듣는 중에 
갑자기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밤 예배시간이었습니다. 
설교를 듣는 중에 다시 눈물샘이 터졌나왔습니다. 
그때에 나는 너무나도 크고 분명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아들아, 너는 네 아들에 대해 감사해 본 적이 있느냐?" 

그건 뚜렷한 주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교만함과 불만에 가득찼던 생활을 회개했답니다. 
죄악들을 고백할 때마다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답니다. 
대성통곡을 하였답니다. 
체면이나 지위도 아랑곳없이 엉엉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감정을 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내와 두 딸이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아들도 고개를 떨구며 울었습니다. 
아들은 생명을 연장 받고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답니다. 

일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답니다. 

첫째가 하나님 일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세상일이 바쁘고 중요하더라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야 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 앞장서서 살기로 했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3일 동안 철야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생명을 연장해 달라고 기도하였답니다. 
흐르는 눈물을 가누지 못하고 기도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삶에 지친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작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네 아들에게 감사해 본 적이 있느냐?" 

자신이 지금껏 큰 짐으로 생각해 왔던 아들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기도합니다. 

"오 주님! 저를 위해 무거운 짐을 져야 했던 제 아들에게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 하비야, 너는 그 작은 십자가를 평생 지고 다녔지. 
 그 십자가 때문에 아빠가 기도할 수 있었고, 우리의 간증을 듣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듭난 생명을 얻었는지 알 수가 없구나."라고 쓰고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지는 멍에를 영광과 상급으로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어거스틴은 
"이 짐을 지는 자는 무거운 짐이 아니라 날을 수 있는 날개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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