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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빚을 갚아 나가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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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가면 ‘민들레 영토’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14년 전에 생겼는데, 처음에는 한 10평쯤 되는 작고 허름한 건물에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훨씬 넓어졌고, 전국에 20여개의 분점도 생겼습니다. 

그 민들레 영토는 아주 당당한 문화 카페, 아주 격조 높은 젊은이들과 생각있는 사람들,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소문이 나서 마치 그곳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상당한 정신적, 문화적 수준이 있는 것같은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곳입니다. 

그 카페를 연 사람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장로교의 목사고시까지 합격한 사람인데, 
이름이 지승용이라는 사람입니다. 
그가 낸 책 “민들레 영토에 핀 사랑”이 있습니다. 
그 지승용이라는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어려서부터 그의 집은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의 보증을 서주었다가 망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압류가 들어와서 살던 집에 빨간딱지가 다 붙어졌습니다. 
온 가족이 괴로워했습니다. 
매일 같이 빚쟁이들이 찾아옵니다. 
그 빚쟁이들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버지에게 돈을 융통하기 위해 혹은 사업상 필요에 의해 
선물 꾸러미를 들고 드나들었던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자다가 새벽에 깨어보니까 아버지가 불을 켜고 성경을 읽고 계신 것입니다. 
그 아버지가 그 새벽에 아들을 불렀습니다.  

“요즘 네 마음이 많이 상했지?”, 
“아닙니다”, 

“오늘은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불렀다. 
 사람들은 내가 이제는 다 망했다고 말하더구나. 망했으니 불행하겠지?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란다. 
 지금까지 아버지는 돈을 벌어 재산을 모으는 것을 즐거움으로 알고 그것을 행복으로 알고 살아왔지, 
 하지만 이제부터는 나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빚을 갚는 일을 즐거움으로 알고 살 작정이다.
 물론 너희들이 고생이 되겠지만 이것을 알아야 한다. 
 기쁨이란 즐거울 때만 오는 것은 아니란다. 망할 때에도 즐거울 수 있단다. 
 빚을 갚는 것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즐거울 수 있단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겠니?”, 

아버지로부터 그 말을 듣는 순간 자기인생은 변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그 날 정말 자유한 삶을 사는 분으로의 아버지를 보았다고 합니다. 

복음성가 -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 도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나의 소망이 저에게서 나는 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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