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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죄에 대한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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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성도들의 관심 가운데 하나는 
세례(침례)를 받고 난 후 죄를 지은 것은 몇 번이나 용서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3세기에 나온 노바티안이라는 사람들은 
세례(침례) 받은 후의 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세례(침례) 받은 후에 지은 죄를 용서받을 수 없다니까 사람들이 꾀를 냈습니다. 
죽기 직전에 세례(침례)를 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죽기 직전에 세례(침례)를 받으면 힘이 없어서 죄를 지을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기 직전의 사람은 세례(침례)를 줄 수가 없으니까 임종 세례가 유행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2세기에 로마에 살던 허마는 목양서라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이 목양서에는 다루고 있는 주제가 많은데 그 중에 하나는 
세례(침례) 받은 이후에 지은 죄는 딱 한 번만 용서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세례(침례) 받은 후의 죄를 용서받을 수 없다거나 
딱 한 번만 용서받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성경적인 사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초대교회에서는 성도가 된 이후 짓는 죄의 문제를 
대단히 엄격히 다루었다는 것입니다. 

반면 교회역사 속에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죄를 용서하라는 말씀을 남용해서 
죄를 너무 쉽게 용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이 말씀을 남용해 죄짓고 자백하는 것을 계속해서 반복하기도 합니다. 
세례(침례) 받고 난 이후에 짓는 죄는 용서가 안 된다고 하는 것과 
너무 쉽게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 모두 극단입니다. 
진리는 양 극단에 있지 않고 둘 사이 중간에 있습니다. 

-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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