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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코알라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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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 교인

오스트랄리아의 명물 가운데 캥거루와 코알라가 있습니다. 
코알라를 보러 동물원에 가면 항상 코알라가 자는 것만 볼 수 있습니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라는 나무의 잎을 먹고 삽니다. 
유칼립투스는 영양가가 높거나 맛이 뛰어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동물들은 먹지도 못할 독 덩어리 나무입니다. 
코알라는 유칼립투스에 있는 페놀이나 테르펜과 같은 독성분이 좋아서 유칼립투스 잎을 먹습니다. 
코알라의 간은 독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의 또 다른 문제는 영양가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코알라는 하루 종일 500그람을 먹어도 
우리들이 먹는 밥 한 공기 정도의 에너지밖에 얻지 못합니다. 
우리가 볼 때는 코알라가 잠만 잔다고 하지만 
코알라 입장에서 보면 들어오는 에너지가 적으니 
하루의  80%는 잠을 자고, 10%는 밥을 먹는데 보내고, 
남은 10%는 가만히 앉아서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코알라 같은 교인이 있는 것을 아십니까? 
설교하면 맛있게 먹고, 먹고 나니 졸려 잠자고, 
가만히 있어 에너지를 아끼는 교인입니다. 

코알라 교인은 전혀 활동하지 않습니다. 
전도도 하지 않고 봉사도 하지 않습니다. 
코알라가 단지 동물원에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듯이 
코알라 교인도 구경거리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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