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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절망 중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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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지진에서 한국인 생존자 김광일씨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분은 센다이시 가모지구의 해변에서 1km 떨어진 곳에 집이 있었습니다. 

1998년에 선배를 도우려 일본에 갔다가 마요코라는 일본인과 결혼하여 
초등학교 1학년 딸과 1살 된 쌍둥이남매가 있습니다. 
아내는 커튼공장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지진이 나자 금방 괜찮아지겠지 하고 마음을 추스르는데 쓰나미가 밀려오는 소리가 나서 
아내가 일하는 곳으로 가서 아내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로 뛰었습니다. 

그런데 계단에 도착하기 전에 물결에 휩쓸려 아내를 껴안았지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물속에 있었고 7, 8미터나 되는 물결이 밀려오고 있었습니다. 

간신히 농구대 난간을 붙잡고 수 시간을 버텨 체육관으로 왔습니다. 
자신이 물에서 나왔을 때 아내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그 다음날 9시간이나 걸려 아이들을 데리러 온 장인장모가 데려갔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내를 제가 억지로 데리고 교회에 다녔습니다. 천당에 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을 잡고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으니...
저를 살려주신 건 어딘가 쓸 일이 있어서겠죠. 
아이들을 위해서 힘을 내고 살겠습니다”. 

김광일씨에게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기를 빕니다. 
이 분은 일본에 가서 큰 일을 했습니다. 
아내의 삶의 방향, 인생의 길을 완전히 돌이키게 해준 남편입니다. 
그것 때문에 위로를 받습니다. 
돌이켜 하나님께로 와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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