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어머니는 ‘작은 그리스도’

첨부 1


어머니는 ‘작은 그리스도’





밤의 적막을 깨고 한 아기가 운다.
“배가 고픈가 보구나.”

여인은 젖가슴을 열고 그 가슴에 아기를 안고
굶주림밖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것에게 젖을 물린다.

세상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것의 작은 입은
그 무의식의 깊은 데서 다만 굶주림과 생명만을 알 뿐인
그 작은 입으로 하얀 피, 어미의 젖을 빤다.

굶주린 누군가를 위한 생명,
대어주는 젖꼭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가녀린 생명,
그 작은 핏덩이를 위하여 아낌없이 내어주는 몸뚱이에서 생명의 하얀 피를 빤다.

“여기 나의 몸이 있다. 여기 나의 피가 있다.
그것은 어미의 젖이다.
그것은 모든 아기를 위한 생명이다.
빨아라. 마셔라. 너의 굶주림을 채워라. 그리고 꼭 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말한다.
“당신은 어머니이십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작은 그리스도라 불려야 할 유일한 분이십니다.”

- 임화식 목사 (순천중앙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