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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예수님의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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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잔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갈 무렵에 일본군이 마지막으로 발악한 가마가제 특공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가미가제란 ‘신풍 (神風)’ 즉 ‘신이 내려준 바람’이라는 뜻입니다.
‘신이 내려준 바람’ 즉 가미가제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1274년, 1281년에 몽골군이 배를 타고 일본을 침공했습니다. 
그 때에 하카다만에서 불어온 강한 바람에 의해 몽골군의 배가 모두 침몰했습니다. 
그 후부터 일본 사람들은 가미가제 즉 ‘신이 내려준 바람’이 일본을 구했다고 믿었습니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의 위기에 몰리자 비행 특공대를 조직해 
그 이름을 가미가제 특공대라 했습니다. 
가미가제 즉 일본을 위기에서 구하는 ‘신의 바람’이 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전투기에 조종사 한 명만 타고 폭탄을 실었습니다. 
연료는 목적지까지만 갈 수 있을 만큼만 주입했습니다. 
살아서 돌아올 수 없는 죽음의 출격이었습니다. 
조종사들은 ‘천황 만세’를 외치면 연합군 군함을 향해 돌진해 
자신의 죽음과 함께 연합군의 군함을 공격했습니다. 

특공대원들은 출격하기 전에 반드시 흰 천을 덮은 탁자에 
조종사들이 받을 마지막 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천황이 내려준 잔입니다. 
그들은 그 잔을 받아 마시며 ‘천황 만세’를 외친 후에 출격해 자신의 죽음으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이 출격 전에 마시는 마지막 잔은 ‘나도 죽고 너도 죽는 잔인한 잔’이었습니다. 
나와 너를 모두 공멸시키는 저주의 잔, 악한 잔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신 잔도 죽음의 잔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 놓인 잔은 나도 죽고, 너도 죽는 그런 잔이 아니라, 
나는 죽고 너는 살리는 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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