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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주 옮겨 심는 나무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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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가난한 정원사 청년이 있었답니다. 틈만 나면 그는 나무화분에 열심히 조각을 했답니다. 청년은 퇴근시간 이후에도 정원에 남아 조각에 몰두했답니다. 그의 손길이 스쳐간 나무화분들은 멋진 조각품으로 다시 태어났답니다.

어느 날 주인이 청년에게 물었답니다. ‘너는 정원만 가꾸면 된다. 조각을 한다고 임금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수고를 하느냐?’ 청년은 웃으며 말했답니다. ‘저에게는 이 정원을 아름답게 꾸밀 의무가 있습니다. 나무화분에 조각을 하는 것도 저의 업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의 투철한 책임감에 탄복한 주인은 청년에게 장학금을 주어 미술학교에 입학하도록 했답니다. 결국 청년은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하여 명성을 얻었답니다. 이 가난한 정원사의 이름은 미켈란젤로였습니다.

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알렉산더(Alexander) 대왕이 한번은 전쟁에 패하여 도망을 가게 되었답니다. 그때 다른 군사들은 슬금슬금 자기 살 곳으로 달아나 버렸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도망을 가면서 말안장에 무거운 짐을 실어 사병 하나에게 끌고 가게 했답니다. 사병은 그 명령을 충성스럽게 따랐답니다. 패망하여 도망하는 바람에 제대로 먹지도 못해 말은 그만 산골짝 길을 가다가 힘이 없어 쓰러져 죽고 말았답니다. 그러자 그 병사는 말잔등 위의 무거운 짐을 자기 등에 지고 걷기 시작했답니다. 걷고 걸어서 목적지까지 도착했답니다. 다른 병사들은 다 도망을 갔고 오직 알렉산더 대왕과 그 병사 하나만이 남았답니다. 그때 알렉산더 대왕이 그 병사에게 물었답니다. ‘네 등에 메고 온 물건이 무엇인지 아느냐?’ ‘모릅니다.’ 그것은 금덩이였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전쟁에 크게 승리하여 나라를 되찾고 부귀영화를 다시 회복했을 때 왕은 그 병사를 불렀답니다. 왕은 그 병사를 칭찬하고 그 병사가 짊어지고 왔던 짐을 전부 병사에게 주었답니다. 금덩이가 담긴 짐이었습니다.

끝까지 충성한 자에게는 보상이 있는 법입니다. 인생 성공 비결은 충성에 있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고 맡긴 분에게 충성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많은 사람은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 (잠 20:6)"라고 말씀하는 것처럼 충성된 자를 찾기 힘든 세대입니다. 자신의 조그마한 이익에 따라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시대입니다. 성경은 어떤 일을 맡길 때 충성을 가장 큰 원칙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딤후 2:2)"

충성은 반드시 대가가 있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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