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경적 교육을 위한 기독교교육

성경적 교육, 기독교적 교육이란 무엇인가

- 송미경(새이레기독학교 교감)

성경적 양육의 첫 부분은 교육입니다. 이러한 교육은 주로 부모의 책임이지만(창 18:19, 엡 6:4, 딤전 3:4~5) 어린이의 세계는 가정을 넘어서기 때문에 교사를 비롯한 어른들이 그 책임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우리가, 어린이가 태어날 때 시작됩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11)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기도입니다. 기독교인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에 대해 지녀야 할 자세를 보여 줍니다.

자녀는 우리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며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성경적 양육 및 교육과정을 통하여 하나님께 되돌려 드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녀의 출생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과정은 먼저 교육의 형태를 취합니다. 잠언 22장 6절은 믿음의 부모들에게 이렇게 명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구절은 바른 길로 어린이를 인도하라, 그리하면 늙어서도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입니다. 이 비유는 어린이가 삶의 출발점에 있어서 바른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지도자가 함께 나아가야 함을 비유합니다.

삶의 여행 중 때때로 어린이는 자신을 그 지도자의 인도에 맡길 것입니다. 그러나 지도자인 교사나 부모들에게 필요한 인도의 형태는 이미 삶의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그 삶의 위험과 즐거움을 아는 사람의 그것뿐입니다. 예수의 구주되심을 알지 못하며 주님 되신 그분께 자신의 생애를 맡기지 않고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과 일반계시인 자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그 지도자는 자신이 지나온 삶이 아닌 보이지 않는 그 길로 인도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인도나 교육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도해야 합니다. 그들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이들을 인도해야 할 뿐 아니라 결국은 어린이 스스로가 그 길을 가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 목표는 자기 훈련(self-discipline)이며 그리스도 중심의 훈련(christ-discipline)입니다.

성경적 교육은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 성경의 규범에 근거한 것입니다. 교육의 기초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에 두어야 하며 이러한 교육의 목적은 성령의 능력으로 인하여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