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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팔 문제 해결은 오직 복음전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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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석 목사 (한국이란인교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문제는 중동 지역과 이스라엘,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팔 문제의 발단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남북으로 갈라져서 서로 원수가 되어 지내다가 주전 722년 앗수르의 살만에셀에 의해 10지파가 점령당하고, 주전 586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남쪽의 두 지파마저 점령당하면서 나라를 잃고 떠도는 백성이 되었다.

‘시온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하던 유대인들은 당시 이스라엘 영토를 통치하던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인정하는 밸푸어 선언(1917)을 받아내고 전세계에 흩어졌던 유대인들을 다시 모으기 시작했다. 결국 1948년 5월14일 유대인 벤구리온에 의해 꿈에 그리던 독립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나라를 잃고 방황하기 시작한 지 2543년 만의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를 성경에 나온 예언의 성취(아모스9:14~15)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땅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사람들로서는 황당한 사건이었다. 자신들이 수천 년 동안 살아오던 땅에 갑자기 이스라엘 사람들이 들어와서 독립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분노가 폭발한 이들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구성해 주변 아랍족속들과 연합군을 만들고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한 지 채 6개월도 안 되어 전쟁을 일으켰다. 결과는 아랍연합군이 패배로 끝났다.

아랍국들과 이스라엘은 1967년과 1973년에도 전쟁을 했으나 싸울 때마다 이스라엘이 승리하면서 이스라엘의 영토는 더욱 넓어졌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팔레스타인을 동정할 것이다. 수천 년 동안 살던 땅을 졸지에 빼앗겼으니 억울할 만도 하다며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에 살 땅을 제공하고 지원금을 주기만 하면 이-팔 문제는 해결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문제를 표면적으로만 조명한 것으로 실제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팔레스타인 무슬림들이 정치나 국가, 가족보다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더욱 중요시 여긴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자치기구에서는 2007년 이슬람 원리주의를 신봉하는 하마스가 지휘권을 잡게 되었다.

하마스는 매우 활동적인 지하드 단체이다. 이들의 서약서에 나오는 36개 조항은 대부분 이스라엘이 차지한 땅은 무슬림들의 영원한 소유이며 이스라엘을 그 땅에서 몰아낼 때까지 싸워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의 정신은 코란에서 나온 것이다.

‘성서의 백성들아(유대인과 기독교도를 말함). 우리가 (무하마드에게) 내린 계시를, 즉 너희가 알고 있는 바를 확증해 주는 그 계시(코란)를 믿으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너희 얼굴을 눈, 코, 입이 없는 뒷목처럼 만들어 버리거나, 우리가 안식일을 어긴 자들을 저주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그들을 저주할 것이다. 알라의 명령은 때를 가리지 않고 집행된다.’(코란4:47)

물론 이 코란 구절의 한글번역에는 다르게 번역되었으나 원래의 아랍어 코란에는 위와 같이 기록돼 있다. 이런 구절들로 인해 무슬림들은 코란을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살려둘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무하마드는 왜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을 미워하게 되었는가? 그가 아라비아 일대를 모두 점령하면서 오직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알라만을 섬기라고 할 때 그가 하는 말들의 진위를 분별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오직 기독교인과 유대교인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독교인과 유대교인들은 그가 믿은 알라가 창조주가 아니라 꾸라이쉬(Quraish)족의 종족 신이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결코 우상을 섬기지 않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수많은 유대인들을 잔인하게 죽였으며, 유대인들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것을 알라의 명령으로 안 무슬림들은 지금까지 그 가르침대로 유대인들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슬람의 경전에 기록된 대로 믿고 실천하려는 무슬림들은 유대인들에 대한 적개심 때문에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는 것 같다. 유대인들과 무슬림들이 모두 영적인 눈을 떠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자신들의 과거를 회개하고 상대를 조건 없이 용서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길 외에는 결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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