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국민에게 희망 주는 대통령을 기대하며

첨부 1



우리는 지금 정치적으로 민주화가 시작되고 현행 헌법이 확정 된 20년과 경제적으로 외환위기가 발생한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책은 실종되고 후보가 난립되어 국민들은 큰 혼란에 빠져 있다.

올해의 대통령 선거는 단지 어떤 인물이 최종 승자가 되느냐의 문제를 넘어 21세기 통일한국시대를 통해 전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기로에서 우리 사회, 우리 국가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 그 변화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주요후보들의 종교가 대부분 기독교(개신교와 카톨릭)인것에 주목하며 어떤 후보가 진정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국민에게 소망과 비전을 제시 할 수 있겠는지를 기도하며 신중한 선택을 해야한다.

첫째, 섬김의 리더십으로 헌신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막 10:42-45)
국민에게 희망을 주며 비전을 제시하는 섬김의 리더자로서 모든 분야에서 공동체를 섬기고 이끌며 발전시키는 지도력을 갖춘 그런 헌신과 섬김의 지도자여야 한다.

둘째, 건전한 인격과 정직하고 성실하며 투명한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정부패와 정경유착 등이 선진화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정직함과 성실, 나라사랑과 겨레사랑 정신으로 지도자를 발굴하여 그들의 리더십을 이끌며 국가의 힘의 원천이 도덕성을 갖춘 국민의 힘이라 강조한 바 있다.

셋째, 현재와 미래의 통합능력이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공통점을 찾아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국가의 역량을 통합시킬 수 있는 지도자로서 계층 간 지역 간의 갈등과 위기를 국민화합으로 통합시켜 나갈 수 있는 통합리더십이 요청된다.

넷째, 역사에 쓰임 받는 준비된 열정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느헤미야가 조국이 처한 비극적 현실을 직면하고 국가의 상징이자 주권의 상징인 예루살렘성을 재건한 것은 민족의 역사를 재건한 것이다. 그는 금식하고 기도하며 자신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였고 온갖 시련과 장애 가운데도 성벽을 재건하였고 철저하게 기도로 준비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40년 준비한 후 역사에 쓰임 받은 것처럼 역사는 준비된 사람을 필요로 한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일관된 사람만이 전 국민의 참여를 이끌고 개혁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다섯째, 통일한국의 비전을 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로 21세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세계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이끌어갈 세계역사를 다시 써나갈 한민족을 연결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통일한국의 비전을 제시 할 수 있어야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실천하는 언행일치의 지도자를 뽑기 위해서 우리모두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역사적인 위대한 리더들은 모두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행동하는 리더들이었다. 비폭력 무저항 운동을 벌였던 간디가 그러했으며, 인종차별의 현장에서도 나에게 꿈이 있다는 명연설을 남긴 마틴 루터킹 목사가 그러했으며, 인종과 종교를 떠나 인도의 캘거타에서 죽어가는 환자와 고아 등을 돌보았던 테레사 수녀가 그러했다.

바로 이러한 행동하는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갖는 우리의 지도자를 뽑기 위해서는 모세의 지팡이가 되는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주변을 돌아보면 답답하고 짜증스러운 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래도 올해는 새로운 변화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볼 수 있다는데서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2007년 대선의 시대정신을 각 영역을 중심으로 보면 정치 지도력, 정치행정 개혁, 교육문화 발전, 경제성장, 사회국민통합, 통일 및 평화정착, 외교 역량강화, 양극화 해소 등 각 영역별 지표를 기준으로 실천하고 행동하는 리더 특히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도덕정치를 실현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해야한다. 이러한 지도자를 잘 뽑아 올 한해는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 하고 희망을 여는 그런 2007년이 되길 소망하며 간절히 주님께 기도한다.

장헌일 장로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 행정학 박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