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손상된 파일입니다.<br>

얼마전, 레포트를 하다가 황당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열심히 워드작업을 다 마치고, 디스켓에 저장을 했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서 출력해서 제출할 생각이었지요.
레포트 하나를 끝냈다는 뿌듯함에 마음 속으로는 쾌재를 울렸습니다.
다음 날, 그렇게 믿었던 디스켓은 모니터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띄우고는 오리발을 내밀더군요.

'이 파일은 손상된 파일입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십시오.'

이 메시지를 본 순간, 저의 입은 저도 모르게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Oh, my God!'

여러분들은 무엇을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까?
입으로는 하나님만을 의지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돈, 직장 등과 같은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러한 우리들은 언젠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만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손상된 삶입니다. 다시 한번 제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단판승부입니다.
NG냈다고 미안해하며 다시 찍을 수 있는 영화가 아니란 것이지요.
그 귀한 삶을 하나님께 맡깁시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니라.'(잠언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