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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시 그들 속으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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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떨어져 있지만 늘 함께 하는 사람들.
내손에는 그들에게 줄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그들은 늘 준비해 두었다가 건네주는 것처럼 내게 벅찬 감동을 줍니다.
모를 도라고 우겨도 웃고 도를 모라고 우겨도 웃어주는 사람들.
오십여년의 세월이 다가오는데
아직도 제 밥수저에 반찬 올려주는 일을 잊지 아니하신 아버지.
식혜와 찹쌀강정을 아주 잘 만드시는 어머니.
구정 전날 시댁에 갔다가 구정날 저녁
그들을 만나러 갑니다.
이따금 그들의 아픔으로 인해 마음아플때도 있지만 그들의 일부이기에
그도 사랑합니다.
올 해는 절대로 도를 모라고 우기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그리스도의 향기를 조금 훔쳐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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