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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독이라는 벗에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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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이라는 벗에게...---

     먼저 너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더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진심으로 너에게 너의 존재가
     얼마나 내게 귀중하고 고귀한지 말해주고 싶다.
     언제나 넌 내 곁에 있었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이들도 늘 내 곁에 있을 수
     없었지만 넌 내가 불렀을 때는 물론 부르지 않았을 때에도
     더더욱 너라는 존재에 대해 느낄 수 없을 정도의 평범함
    속에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내가 가장 행복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시간 속에서도
    넌 있었고, 끝을 알수없는 어둠 가운데서도 언제나 늘
    숨쉬고 있었다.
    하지만 난 널 인지하는 범위와 시간에만 널 느꼈다.
    그것이 지금은 미안하다.
    하지만 그리할 수 밖에 없음을...
    왜냐하면 아직은 모든 것들 중에 널 그리 온전하게
    받아줄 내 마음의 깊이가 아니기에, 또한
    널 아름답게 승화시킬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이니...
    언제쯤이면 널 마주보면 정답게 얘기할 수 있을까?
    넌 나에게 벗이지만, 때론 오지 않았으면 하는 불청객이다.
    솔직한 내 맘을 이해하렴!
    하지만 난 너 없이는 존재하기 힘들것임을...
    언제나 넌 내 곁에 있을 것을,
    다만 내 인식의 범위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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