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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하는 이를 위한 작은 기도의 편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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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이를 위한 작은 기도의 편지

   저는 저의 사랑하는 자에 대해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그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전 하나님 앞에서 그를
   위해 기도하며 만날 수 있는 마음과 그 속에 있는 비밀 그리고
   기쁨을 다 잊어버릴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를 진정 사랑하는 때는 그를 위해 눈물짖고 그를 하나님 앞에
   맡겨 드릴 때임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전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를 위해 그렇게 간절히 아니 그를 신실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기도해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대해서 내 자신의 확증도 서질 않는 이때에 그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이 원망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온전한 사랑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그러한 온전한 사랑은 그분이 나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저도 그를 그렇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연약함을 사랑하듯이 저 또한 그의 연약함을 사랑하며
   서로에 대해 구속되기 보다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며 그 상처를
   사랑으로 회복케 하는 저의 마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전 그의 모습을 보고 잠깐이었지만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지금 그는 나와 함께 있지 않습니다.
   또한 그는 저처럼 저라는 사람을 생각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그의 하루의 삶 중에서 나라는 존재는 거의 찾을 수 없을 수도...
   전 그를 지금 이 시간에 느끼고 싶습니다.
   그를 위해 기도할 때 그를 온전히 느끼고 싶습니다.
   성령님이 저와 항상 함께 하는 것처럼 저도 그를 항상 내 마음에
   담고 싶습니다.
   그는 저에게 참 아름다운 존재이며 변하지 않는 사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자의 마음속에 지푸라기 같은 저의 존재라도 사려져 버리길
   기도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분께서 그와 저를 만나게 하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의 진실한 영혼과 만나게 하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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