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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미얀마를 품는 개척교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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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곳은 전주입니다. 그리고 전주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평화동에서 살고 있죠. 여기는 아직도 주변에 산과 논, 밭이 있어서 시골 같은 풍경을 줍니다. 한참 아파트 붐이 일어나고 있기도 하죠..
'전주를 적시는 사랑의 샘터'는 우리 교회 건물에 붙어 있던 말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는 샘터교회라고 우리 동네에서는 드물게 조립식 건물로 되어있는 작은 교회입니다. 여기 있는 대부분의 교회는 땅을 사서 벽돌로 지어서 이사온 교회입니다. 그 교회들 틈에 우리 교회가 있습니다.

올 1월부터 다녔으니 한 달 좀 넘었네요. 그전에 다녔던 교회는 버스를 타고 가야 했는데 지금 교회는 집에서 가깝습니다. 그래서 더 좋죠.
처음에 교회에 왔을때는 진짜 적응이 안되었어요. 개척교회라 시설이 낡고 없 는게 많아서. 교회 봉고차는 다 찌그러진 거고(잘 굴러 가는게 신기할정도) 장실은 수도가 연결 안되있어서 바가지로 물을 퍼서 해결해야 하는곳이었습니다. 시골교회도 아니고 참 이런게 다 있나 싶더군요.

그런데요.. 우리 교회는 미얀마를 품는 교회랍니다. 목사님이 지난주에 미얀마에 다녀오셨습니다. 설날 밤에 귀국을 하셨고 수요일에 교회 임원들과 함께 찾아갔는데 예배때문에 현지 교회 상황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얀마의문화를 설명해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미얀마를 향한 소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 교회도 아니고 세 교회를 돕는 개척교회.. 목사님의 소망은 교회가 어느정도안정되면 미얀마에 선교사로 가고 싶다고 하십니다. 지금.. 연세가 50이 넘으셔서 이제는 안정된 생활을 원하실때도 되었는데 말이죠. 교회에서는 월요일부터토요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 기도회를 엽니다. 미얀마를 위해서 각자 중보할 것을 위해서 기도회를 합니다. 전 아직 참여 못해봤네요.

전 아직 교회상황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미얀마를 품고 현지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성도님들과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전에 있던 교회는 물질적으로는 풍부하지만 선교나 구제는 하지 않는 교회였기 때문에 지금 교회에서 보고있는 모습이 낯섭니다. 교회는 선교하는 곳이라고 했던 어떤 목사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목사님과 교회 성도님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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