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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나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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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makes you happy?

제가 좋아하는 영화 "러브어페어"의 한 대사에요.
마이크가 테리에게 물었죠..
~~~~~~~~~~~~~~~~~~~~~~~~~~~~~~~~~~~~~~~~~~~~~~~~~~~~~~~~~~~~~~~~~~~~~~~~~~~~~~~
마이크 : 행복해요?
테리 : 뭐라구요?
마이크 : 오, 아니오.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지?
테리 : 날 당황스럽게 만드는군요.
마이크 : 그게 당황스러운 질문인가요?
테리 : 당신은 무엇에 행복을 느끼는데요?
마이크 : 당신이 당황하는 모습을 볼때요.
테리 : 난 다른 곳이 아닌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만족을 느낄 때 행복한 것 같아요.
~~~~~~~~~~~~~~~~~~~~~~~~~~~~~~~~~~~~~~~~~~~~~~~~~~~~~~~~~~~~~~~~~~~~~~~~~~~~~~~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나요?】라는 질문에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당연히 대답할 말들이 있어야 할텐데
때론 그 질문이 테리처럼 우릴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죠.. ^^
여러분들은 무엇에 행복을 느끼세요?
전요...
물론 테리처럼 제가 있는 곳에서 만족을 느낄 때 행복하구요..
삶속에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나와 함께 계심을 느낄 때...
말씀속에서... 찬양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를 향한 사랑을 깨달을 때...
새록새록 구원의 감격을 느낄 때..
천국에 대한 소망이 마음속에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을 맘껏 찬양하고, 기도하고, 전도할 수 있는 신앙의 자유가 있다는 사실에..
신앙의 사람들을 볼 때...

이뿐일까요? 아니죠 아니죠..

내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을 때...,
누군가 나를 믿고 자신의 아픔과 어려움을 털어놓을 때..
누군가 힘들고 지친 내 어깨를 말없이 토닥거리며 지나갈 때...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나의 마음을 읽어주는 이가 있을 때...
나를 진심으로 믿어주고 이해해주는 지기의 모습을 볼 때...
우연히 베푼 나의 작은 친절에도 고마움의 표현을 아끼지 않는 선량한 사람을 만날 때...
그리고..
함박웃음을 짓는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볼 때..
다정한 모습으로 아이를 품에 안아 어르는 엄마들의 모습을 볼 때..
마음가운데 무엇인가를 향한 희망이 있을 때... , 마음 맞는 이들과 즐겁게 일을 할 때...
누군가 나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줄 때..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을 생각 할 때...
좋은 책, 좋은 글, 좋은 시, 좋은 영화,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
마음에 맞는 이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눌 때...
기분이 꿀꿀한 날 누군가 핸폰으로 장난 섞인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줄 때...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이 있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고 소리를 발할 수 있는 입이 있고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함이 있다는 사실에...
땀흘리며 성실히 일하는 이들의 모습을 볼 때,
자신을 희생해가며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볼 때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는 것 만으로두 행복합니다.
물론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때.. 여행중에 있을 때 행복하구요...
이른 아침 눈을 떠서 산뜻한 기분으로 한껏 기지개를 펼 때..
찬은 적지만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소박한 밥상을 받을 때...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순도순 식사를 같이 할 때.., 출근 길 차창 밖으로 조용한 시골길을 볼 때...
하루해가 지고 일에 지친 몸으로 퇴근할 때 가서 두발 뻗고 편히 쉴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몹시 추운 겨울날 따뜻한 차 한잔이 온 몸에 따스한 온기를 줄 때..
산뜻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갈 때...

창조주 하나님의 오묘한 손길이 스며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볼 때...
구름 한 점 없이 드높고 맑은 하늘, 해뜰 녘, 아름다운 석양, 사시사철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고 한껏 자신을 뽐내는 산과, 들, 갖가지 종류의 아름다운 꽃, 드넓고 푸른 바다, 흰 거품을 머금은 파도, 공허한 공간을 메우는 지저귀는 아름다운 새소리, 안개 자욱한 새벽 숲길을 걸을 때, 회색 빛 아스팔트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 이름 모를 꽃 한 송이를 볼 때, 조그만 집 담장을 예쁘게 장식해주는 아름다운 넝쿨장미와 담쟁이 풀, 먹음직스런 과실을 맺는 나무들,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나고 하루를 준비하는 일손으로 분주한 시골의 아침, 밤하늘의 아롱진 별들.. 찬란한 태양, 매일 매일 조금씩 모습을 바꾸며 어둔 밤을 비추는 노오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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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제발 그만 좀 쓰라구여?
그렇지 않아두 그만 쓰려 했답니당.. 여기까정 읽으신 분덜~~ 고생 많으셨슴돠.. 걍 생각나는대로 두서 없이 썼습니당..
아직도 쓸 말이 너무 너무 많아여..

쓰다보니 정말 전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이란 바로 일상생활속에서 느낄 수 있는 이런 소소함 즐거움들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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