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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변화산과 겟세마네 / 헨리 나우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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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란...
달콤하고 쉬운 것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의 가장 큰 사랑의 표현인 기도는 결코 우리의 고통을 막아주지 않는다.
오히려 기도는 우리에게 더 큰 고통을 가져다준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고통당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며,
우리가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함은 인간의 모든 고통을 하나님의 긍휼로
품는 친밀함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기도가 마음의 기도가 된 정도만큼 우리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고통 당하고, 더 많은 빛과 더 많은 어두움과 더 많은 은혜와
더 많은 죄를 보며, 하나님과 인간을 더 깊이 알게 된다.

가슴으로 내려가 거기서 하나님께 발돋움한 정도만큼 고독은 고독에 말하고
깊음은 깊음에 말하고 가슴은 가슴에 말할 수 있다.

바로 거기가 사랑과 고통이 공존하는 곳이다.

예수님은 절친한 친구인 베드로, 요한, 아고보를 불러 자신의 가장 친밀한
기도를 공유하신 적이 두 번 있다.

첫번째는 그들을 다보산 정상으로 데리고 가셨을 때이다.
거기서 그들은 그분의 얼굴이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이 희어진 것을 보았다.(마 17;2)

두번째는 그들을 겟세마네 동산으로 데리고 가셨을 때이다.
거기서 그들은 그분의 괴로운 얼굴과 땀이 땅에 핏방울 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눅 22:44)

마음의 기도는 우리를 다볼산과 겟세마네로 모두 데리고 간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 자들은...고통도 볼 것아요,
하나님의 흉측한 모욕을 느낀 자들은 그분의 아름다운 변화도 체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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