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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 녹은 그 쇠를 먹는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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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것이 내가 잘못해서든지, 남이 나에게 실수를 해서든지간에, 아무튼 그럴때면 하루종일 우울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더디게 살고 자리에 누우면 왜 그리도 모든것이 귀찮아지는지.
잠을 설치다 일어난 새벽에 미친척하고 책이나 읽어볼까 싶어 책장에서 아무책이나 집어들었습니다.  제목도 읽지 않고 여러책을 마냥 뒤적거리다가 눈에 띄는 구절을 보았습니다.  
<녹은 그 쇠를 먹는다> - '법구경'이란 책에 있는 말인데, 녹이란 쇠에서 나오는데 녹은 오래되면 오히려 그 쇠를 먹는다는 겁니다. 다시말해 마음가짐이 어두워지면 그 사람 자신도 어두워지고 망가진다는 뜻이었지요.
책을 덮고 방에 들어가 누워서 가만히  생각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리 대수롭지 않은 일일수도 있는데 괜히 과민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 대수롭지 않은 일들에 매달려 끌려다니면서 얼마나 내가 별거아닌 놈으로 보여졌을까하는 마음에 내심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누워서 몇번이고 손뼉을 쳤습니다. "맞다, 맞아!"
^^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
                                                          (디모데후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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