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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구레네 시몬의 고백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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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레네 시몬의 고백 ...                           유승호

주님...
감사했습니다...
내가 그 언덕길에서 주님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갈수 있었던 것을...

그 때 나는 보았습니다.
온갖 수모와 조롱 속에서 흘리셨던 당신의 눈물과 피를...

그 때 나는 보았습니다.
당신의 눈빛에는 온 인류를 향한 사랑이 넘치고 있었음을...

그 때 나는 들었습니다.
한 여인을 향하여 당신이 하셨던 그 말씀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내 이웃을 위하여 울라...

그 때 나는 들었습니다.
어머니 마리아가 당신을 바라보며 하염 없는 눈물을 흘리셨을 때
여자여 보소서...당신의 아들이니이다.

그 때 나는 들었습니다.
당신의 마지막 외침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주님..
이제 나는 압니다.
당신은 십자가에 계시지 않고
나의 마음과 우리의 이웃들 속에 살고 계신 것을...

주님...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당신이 가셨던 그 고난의 길을 다시 걷겠습니다.  
당신의 십자가가 아닌 나의 십자가를 지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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