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독서, 내 인생의 소중한 만남(3)<br>

첨부 1


□ 신디 제이콥스의 <대적의 문을 취하라>와 <여자여, 내가 너를 불러 세웠노라> 그리고, <내말을 내입에 두었노라>
신디 제이콥스의 저서들은 나에게, 믿음의 여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해서, 잘 제시해주었고, 교회 내에서의 애매한 여성 지도자의 역할과 입장에 있어서, 저자는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어떻게 지혜롭게 행해야 할지를 잘 보여주었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 다소 의견이 분분한 여지는 있지만, 교회 내에서의 여성의 입장에 대해서, 정말 잘 제시해주고 있기에 아주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보기도의 중요성과 자신의 은사관리에 대해서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들은 나의 믿음의 선배인 한나님(박인옥 선생님)과 박은영 전도사님께서 적극적으로 권해주어서 읽었던 책인데, 정말, 좋았다.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이 책을 통해서, <스승과 멘토 mentor>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고, 진정한 스승의 모습에 대해서, 나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도움을 주시고, 어려울 때 함께 해주셨던 <믿음의 스승>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생각했다. 그분들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진정 감사했었고, 나 또한 그런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품기도 했었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진정한 스승으로부터 사랑을 받아보았기에,  그 사랑을 베푸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하고 말이다. 누군가의 스승, 영적인 멘토 라면, 이 책을 통해서 제자에게 혹은 멘티 mentee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잘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모리라는 사람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마치 나 또한 모리와 함께 화요일을 보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책 속에 들어가, 그 저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말로만 듣던 것을 느껴보았었다^^

▷이정순씨의 <여자는 강한 수채화처럼 산다>와 코리텐 붐의 <비밀의 방>
이정순씨는 화가이자, 알프스 산장의 hostess로 유명하다. 이 책은 언뜻보면, 그저 한 여자의 평범한 수필인 것 같지만, 자세히 읽다보면, 한 신앙인의 모습을 잔잔히 그려내고 있다. 일반 신앙서적에서 나오는 에세이들은 대부분이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같은, 간증문이 대부분이지만, 이 책은 비오는날의 수채화와 같은 느낌을 준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혼자 믿으면서, 신앙생활에서 여러모로 굉장히 힘들었었던 나와는 달리, 모태신앙 속에서 커온 <이삭>같이 평온하면서도 잔잔한 작가의 신앙고백이, 나에겐 하나의 이상이 되었었다. 즉, 이 책은 나에게 <믿음의 어머니>, 즉 나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야할지에 대해서 보여준 것이다.

코리텐 붐의 <비밀의 방>은 한나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가정 내에서의 신앙교육이 얼마나 소중하며, 그리고, 어떻게 신앙교육을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코리텐 붐 여사의 실화로서, 사랑하는 아버지와 언니가, 나찌의 학살아래 죽어가는 현실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그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동생을 축복해주는 모습들이, 나에겐 많은 교훈을 주었다. 내가 신앙의 부모로서, 신앙의 언니로서, 믿는 이웃으로서, 어떻게 생활을 해야할 것인가에 대해서, 지침서가 되어 주었다.

▶헨리 나우웬의 저작들, 특히 <아담>
너무나 많은 헨리 나우웬의 저작들, 웬만한 것들은 거의 다 읽어보았다. 나는 헨리 나우웬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친밀감>^^을 가지고 있다. 그분의 책은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속 시원히 말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간혹, 나의 생각들이 그분의 글을 통해서 표현되어지고,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글들을 그속에서 많이 발견하게 된다. 헨리 나우웬의 책들은, 나의 깊은 고통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그런 단짝 친구같은 역할들을 해주었다. 그래서, 헨리 나우웬의 책의 특징은, 여러번 읽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여러번 읽어도,항상, 지루하지 않고, 나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안으며, 위로해주는 치유의 역할을 한다.

특히, 그의 책중, 나는 <아담>을 무척 좋아한다. <아담>을 읽으며, 사람이 얼마나 가치로운 존재이며, [지체]의 개념에 대해서, 그리고, [섬김]의 의미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 섬김에 대한 나의 생각이 너무 이상화되어있지 않나...하고, 고민하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아서, 정말 친한 친구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나의 학생들중에, 특별히, 의대나, 간호대, 사범대, 교육대같은 사람을 직접적으로 섬기는 학과로 진학하는 아이들에게 꼬옥~ 선물한다. 진정한 섬김의 의미를 깨달으라고...

▲ 이재철 목사님의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와 <회복의 목회>
이제, 마지막이다~ 이재철 목사님의 책은, 나에게, [신앙생활의 지침서]가 되어주었다. 여러분의 유명한 목사님들과, 기독지성인들의 [신앙생활]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나에게는 이재철 목사님의 가르침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약간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청렴하며, 애국하며, 타인을 존중하며, 끊임없는 탐구와 노력하는 신앙인의 모습이 나에겐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었다.

소개해주고 싶은 책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욕심이 과한 것 같아서, 고르고, 고르고 또 골라서, 이 책들을 선정했다. 앞으로는, 믿음의 여성들에 관한 책들과, 성경관련 서적들을 집중적으로 읽어볼 예정이다^^

사람들은 나에게 책값과, 책읽는 시간에 대해서 많이 물어본다. 책값은 한달에 5만원정도(인터넷할인 서점에서 두달치분이나 한달치분을 한번에 주문하는 방법을 쓴다)를 쓰고, 사람들에게 책 선물하는 것을 즐긴다. 단, 내가 읽은 책은 잘 빌려주지 않기에, 내가 읽은 책을 빌려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차라리, 새 책을 선물한다. 왜냐하면, 책을 모으는 것이 나의 취미일 뿐 만 아니라, 나는 책을 읽으면서, 그 속에 나의 생각들을 메모해두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에 좀 사적인 이야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값을 벌기 위해, 알라딘과 같은 인터넷 서점에 독자서평을 많이 써두어서, 상품권을 받아 책을 사기도 한다.

^^ 그리고, 책을 읽기 위해서 바쁘고 바쁜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어서 아끼고 모아둔다. 잠자는 시간 전은, 항상 책과, 성경을 읽고, 평상시는, 틈이 날때마다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자연히 교통수단은 나에게 유익한 독서시간을 제공해주는 장소가 된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좋은 책이고, 고전이라고 해도, <성경>을 따라갈 수 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책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살아서 움직"이고 "창조력"이 있기 때문이다. 문학을 따라, 특정한 작가를 따라 산다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유명한 작가였던 전혜린에 매료되어졌던 많은 여대생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을 꿈꾸었다. 하지만, 성경대로,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때, <반드시> 우리에겐 <풍성한 삶>이 주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경건 그 자체가 될 수 있지만, 신앙서적과, 기타 서적들은, 경건에 <약간>의 유익밖에 주지 않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