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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여' 라는 친구가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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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라는 친구가 있소?" 라고 물은 것은 보위부 간부였습니다.
고문을 받다가 지쳐서 잠든 사이에 계속하여 ‘주여’라고 불렀던 모양입니다.
“있지요! 있구말구요!”
“어떤 친구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매를 맞고 피를 흘렸는데도
찾는 것을 보니 참 대단한 친구인 모양이구만”
“예 대단한 친구이지요! 제 대신 매맞고 피흘리고 죽었으니 말이요!”
“당신의 무슨 죄를 대신해서 죽었다는 기야?”
보위부 간부는 이 사람에게서 더 큰 죄를 찾으려는 듯 관심을 보였습니다.
“형님을 미워한 죄도 있고. 아버지가 무능하다고 멸시한 죄도 있구요…
보위부원을 미워한 죄도 있구요…” 그의 죄목을 듣고 있던 보위부 간부는
“그런 죄야 누구에게나 다 있는데 그런 거 까지 용서받아야 할 필요가 있어?”
“아 있지요! 있구말구요! 그거이 다 없어져야 천국에 갈 수 있지 않갔소?”
간부는 섬찢 놀라는 듯 했습니다.
소리를 죽이면서 “정말 천국이 있겠지요?” 물어왔습니다.
“예수만 믿으라요..” 밤은 깊어갔습니다.
“나 같은 죄인도 용서받을 수 있느냐? 나 같은 죄인도 용서받을 수 있느냐?”고
몇 번이고 묻던 간부는
“예수믿는 누이를 고발하고 죽게 한 죄도 용서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회개는 밤을 꼬박 새워야 했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도 예수쟁이였다면서 울고 있었습니다.
간부는 예수를 영접했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눈물과 기쁨이 교차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누이의 기도가 응답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간부는 “내가 내일 선생을 풀어줄 때 몹시 화를 내고 때릴 터인데
미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느새 반말을 사용하던 간부는 죄수를 향해
선생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연락처를 주었습니다.
성도는 매를 더 맞고 풀려나자 곧 산 속의 성도들과 연락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 간부는 지금 성경공부를 하며 섬기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산 속의 움막에서 겸손하게 말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잠꼬대를 사용하셔서 한 영혼을 구하는

도구로 삼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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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돌선교회의 카타콤소식지 5월호의 이삭목사님 칼럼입니다.
http://www.cornerston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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