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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느 여선교사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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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선교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중국에 가서 선교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하나님,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중국에 갑니까?"
하나님과 씨름하며 기도하던 그녀는 말씀에 순종하여 중국선교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선교사였다. 선교지에 들어갈 때마다
금식하며 기도로 무장하는 선교사였다.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것을 가지고
사역지에 들어가는 선교사였다. 그런 그녀가 골수암에 걸렸다.

숨을 턱턱 막히게 하는 무더운 날씨에 한 여인이 퉁퉁하게 부어오른 다리를
질질 끌어 댕기고 있었다. 여인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톱으로 켜는 듯한 고통에 몸서리를 쳐야만 했다. 5분이면 갈 수 있던 거리를 골수암이
온 몸에 퍼진 지금에는 30분도 넘게 걸렸다. 3층 한 구석에 위치한 그녀의 방은, 한 사람이 누울 정도밖에 안되는 좁은 공간이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몇 달째 홀로 외로이 골수암의 고통과 처절하게 싸우고 있었다.
“왜 나에게 이런 질병이 찾아왔지… 평신도들도 치료함을 받는데…
그 사람들은 순전하고 나는 순전하지 못하다는 말인가…”
하나님께서 직접 중국사역 중에 자신을 통해 많은 환자들을 치유했던 경험이 있는 선교사이기에, 별의별 생각이 다 마음을 흔들었다.

그 때 그녀는 “주님, 이제 저의 중국선교사명이 끝났습니까?”라고 물었다.
하나님은 “네 사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녀는 그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과만 대면하여 암을 정복할 것을 결심하였다.
그렇지만 고통과 싸우는 그녀에게 가장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연약해지는 믿음이었다.

암으로 진통하는 중에는 기도고 믿음이고
멀리 사라져버리는 것만 같았다. 또 한가지는 ‘감사하자’라고 벽에 적어 놨음에도 진통이 시작되면 ‘아이고…’소리부터 나왔고, ‘감사’의 ‘감’자도 나오지 않 았다.

고통이 그녀를 엄습할 때마다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그녀는
“아버지, 중국에 들어가 사역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너무나 중국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아버지, 저를 고쳐주옵소서. 내가 이 고통으로 죽겠나이다.” 이렇게 기도하는데
“내가 너를 고치리라.”라는 음성이 들렸다.

그녀는 내가 너를 고치겠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즉시 암이 치료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는데도 치료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교회에 가서 통증과 싸우며 울부짖어 기도하는데 하나님은

“네가 교만하다.”라고 하셨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최선을 다해 왔는데, 무엇이 교만하다는 것인가요?
가르쳐 주시면 회개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은 10년 동안 사역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받았던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전적으로 드리지 못한 많은 장면들을 영화필름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주셨다.
그녀가 한번도 죄로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사람들이 어쩌면 그렇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귀하게 사역을 하느냐고 칭찬할 때마다
그녀는 “제가 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저는 그냥 도구로 쓰임을 받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진심으로 대답하였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그녀의 심령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는 그 칭찬을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것을 보여주시면서, 그것이 교만한 죄악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어 받다니… 너무나 두려운 일이었다.

“아버지, 저는 그런 것들이 죄악인 줄 몰랐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치던 그녀의 기도는 점점 더 격렬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일 잘하는 줄로만 생각했던 것들이 그렇게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악이었네요.
그동안 저는 위선자였습니다. 교만이 저를 덮어 누르고 있었음을 용서해주세요…”

바닥에 엎드려 뒹구는 모습은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보였다.
회개의 기도가 3일이나 계속되었다. 기도를 마치고 새벽에 집으로 가던 그녀는
걸음을 멈추었다. “내가 지금 걷고 있는데… 다리에 통증이…”
그녀는 한 발을 앞으로 내디뎠다가 멈추고 다시 걷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러던 그녀는 다리를 높이 들었다가는 땅에 쾅쾅 내리 찍었다.
그 모습이 정말 우스꽝스럽게 보였다. 이게 웬일인가…

무겁던 다리가 새털처럼 가볍게 느껴졌다.
그녀는 생시인지 꿈인지 구별이 되지 않아 다리를 힘껏 꼬집어보고 눈을 비벼보고는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정신없이 달리기 시작하였다.
“아버지, 정말 제 다리를 치료해주셨군요.”
마음 깊은 곳에서 복받쳐 오르는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그때였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중국에 가라” 암과 싸우느라 새까맣고 뼈다귀만 남아있는 헬쓱한 몸으로
배를 타고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는데 모든 것이 새롭고 감격스런 눈물이었다.

- 현지사역을 감당하는 여선교사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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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ornerstone.or.kr 카타콤소식지 5월의 메세지에서 펀글

온전히 하나님일 하려고 힘쓰는 여선교사님의 티끌과 같은 교만을 지적하시고..

그 분이 철저히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쓰시는데..

저는 얼마나 회개해야 하는 걸까요?

너무 두렵습니다.. 전, 아직도 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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