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니 생긴 대로 놀아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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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구리에서 두레교회를 섬기시는 김진홍 목사님이 남양만에서
활빈교회를 섬길 때의 일이랍니다.
부인되는 강선우 사모가 옷을 멋들어지게 차려 입고 교회를 갔답니다.
그랬더니 교인들이 사모가 옷 잘입는 것에 대해 그렇게 시비가 많았답니다.
'사모가 사치스럽다'고...
교인들의 반응에 기분이 좋을리 없었던 목사님이 사모님 옷차림 단속을 할 수 밖에요.
'교인들이 당신보고 말이 많아. 어떻게 옷을 잘 입을 수 없어?'
그 말에 놀란 사모님은 즉시 옷을 수수하게 차려 입었다고 하네요.
그러면 말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수근거리는 일은 여전했습니다.
단속하기를 몇 차례.
사모는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안절부절이었답니다.
그때 김목사님,
이러다가 사람 하나 버리겠다 싶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고마, 당신 생긴대로 놀아뿌라.'
그리고는 시비거는 사람들을 단속하고 나섰답니다.
'니가 와 그래 말이 많노? 내가 데꼬(데리고) 살아보이 개안트라(괜찮더라).'
우리도 힘들 때마다 이렇게 외쳐보자.
'니 생긴 대로 놀아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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