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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상실, 소외감 그리고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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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개인적으로 마음에 심한 상처가 남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큰 상실감으로 인하여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어느날 교회에서 돌아오던 가운데 구약성경의 요셉을 깊이 묵상하면서 내면의 상처가 조금씩 회복되어 감을 느낍니다.

요셉이라는 인물은 자수성가한 아버지 야곱의 열한번째되는 아들로서,
여러명의 아내를 두었던 야곱이 여러명의 아내 가운데 진정으로 사랑했던 라헬로부터 얻은 아들이 요셉입니다.

그러했기에 아버지 야곱이 요셉에게 쏟은 사랑은 다른 형제들에게 시기심과 질투를 낳게하여 요셉으로 하여금 험난한 삶을 살게하는 요인이 됩니다.
아버지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어린 동생이 형들의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눈에 거슬렸을것입니다.
이러한 형들의 시기심이 도를 넘어서자 그들은 인간으로서 차마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되는데 바로 동생 요셉을 이스마엘 족속에게 은 이십냥을 받고서 인신매매를 하게 됩니다.

족장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총애와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사랑받던 위치에서 어느날 갑자기  이방땅의 노예의 신분으로 전락해버린 요셉의 문화충격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런데 요셉을 묵상하면서 요셉의 깊은 영성이 부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이 자신에게 닥친 문화 충격을 극복해나가는 장면이 창세기 39장에 자세하게 나오는데, 이방땅의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노예로서 첫출발을 하는 곳이 애굽왕 바로의 경호대장인 보디발의 집입니다.

낯설고 물설은 이방땅의 이질적인 환경과 문화속에 내 던져진 요셉이 얼마나 자신의 내면세계와 자세를 반듯하게 잘 다스렸는가를 짐작할 수 있는 말씀이 있는데 바로 39:3절입니다.
"그 주인은 주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요셉이 하는 일마다 잘 되도록 주께서
돌보신다는 것을 알았다.(새번역성경)

아직 요셉은 30살도 되지 않는 피끓는 청년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얼마나 내면의 세계가 깊었으면 하나님을 모르던 이방 관리의 눈에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며 하나님께서 요셉을 돌보신다는것을 보이도록 했을까요?
자신에게 닥친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그의 생활태도가 얼마나 경건하고 절도가 있었으면 이방인이 감동을 받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깊이있는 신앙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내게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신실하심을 신뢰하고 기다리는, 그래서 하루 하루의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신앙을 말합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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