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지금쯤...<펌>

첨부 1



  
          
                        

                        





지금쯤,
전화가 걸려 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 번 들려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담긴 편지를 받으면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 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만하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감사히 내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봄 햇살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 봄의 햇살이 내 고향 들판에 쏟아질때
들판의 벼들이 푸르게 심겨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하고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 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좋아 하겠지....

좋은 생각 중에서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