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가족이 그립습니다....

첨부 1


집을 나서던 그날 비가 오려는지 찡그린 하늘아래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나의 아들딸들과 헤어지는 차창가에 이별의 슬픈 마음을 담기라도 하듯이 빗방울이 한두방울 맷히기 시작 했습니다.

부웅~
휘뿧연 배기가스를 내뿜으며 떠나가는 차창 뒤로 아내와 아이들이 흔드는 손길을 바라보며...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그리고 따뜻함...그리움이 메마른 가슴에 물결처럼 쏴아~밀려왔습니다.

16년이라는 세월동안 3아이들과 그리고 아내와 함께 하면서 남편으로써 아버지로써의 역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오히려 못난 모습만 보여준것같다는 생각이 달리는 차창속에서 회한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참으로 부족하고 연약한 남편을 위로해주고 용기를주며 나를 위해주었던 아내와 내 사랑하는 세아이가 있었기에 오늘에 내가 이 자리를 꾿꾿이 서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 40여일간의 서울출장이 겨우 3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나에 그리운 가족들이 있는 포항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움과 사랑을 가득담아 보내봅니다...
사랑이 가득 담긴 아내의 포근한메일...음..그리고 예쁜 둘째딸이 보내는 폰메일..막내딸아이의 어눌한 전화목소리...사춘기를 막지난 아들의 무뚝뚝한 전화목소리...이 모든것이 눈물나게 고맙고 감사한 하루입니다..

나에게 이 소중함을 깨닫고 느끼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