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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 (행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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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믿음의 가정 (행 10:1-4)

행 10: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에게 있어 가정은 무슨 의미가 있고, 또 믿음의 성도들의 가정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성경에 여러 가정의 모습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가정도 있고, 그렇지 못한 가정도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은 우리에게 고넬료의 가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이면서 믿음의 가정인 고넬료 가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1. 경건한 가정이 아름다운 가정입니다.(2)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온 집(가족, household, all his family)이 믿는 집입니다. 아내와 자녀, 그리고 그 집의 하인들까지도 믿는 사람들입니다. 

고넬료는 군인으로서 충성된 자이고, 신앙인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범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기도에 힘쓰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성도는 일터에서 충성된 사람이어야 하고, 가정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고넬료는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사회와 가정에서 인정받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온 가족들을 경건한 자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신 가장 작은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정은 믿음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의 핵심은 경건한 삶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아버지들은 권위가 너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특별히 신앙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신앙생활과 믿음의 모습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넬료는 삶을 통해 믿음의 교훈을 행하였습니다. 

자신의 경건한 삶을 가족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아내와 자녀, 그리고 그 집의 하인에게 인정받는 고넬료의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에서 인정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행 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 10:22 저희가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저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너를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2. 믿음과 행함이 있는 가정이 아름다운 가정입니다.(4)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고넬료는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과 그 믿음을 바탕으로 이웃을 돌아보고 섬기는 사람입니다. 이는 그의 가족들이 증거하고 있고, 온 유대 사람들이 증인입니다.

천사가 말합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 되었다”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과 생활 가운데 행한 믿음의 모습을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신행일치의 삶을 말합니다. 신행일치의 삶, 믿음과 행함이 있는 성도와 그 가정은 축복 받은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계 8:3-4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계 19:8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벧후 3:11-13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가정은 믿음의 성도를 양육하는 교육의 장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기업으로 주신 자녀들을 말씀과 기도로 가르치고, 삶의 모습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부모가 경건한 삶을 갖고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으로 이웃을 구제하고, 삶을 통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를 가르친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녀들은 부모의 모습을 보고, 가정에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다음 세대의 성도로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기 때문입니다.


3. 말씀을 사모하는 가정이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행 10:24-33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가로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의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교제하는 것과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치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뇨 30 고넬료가 가로되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시 기도를 하는데 홀연히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가 바닷가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고넬료의 온 식구들과 가까운 친구들이 베드로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들이 베드로를 기다린 이유는 무엇일까?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함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고넬료는 사랑하는 가족 뿐 아니라 가까운 친구들을 초대하였습니다. 고넬료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가 식구들에게 모여 주의 말씀을 듣자 하면 그 가족 전체가 모이는 것입니다. 앞에서 살펴 보았듯이 그의 믿음과 그의 신앙생활이 온전하고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친구들도 그가 와서 주의 말씀을 듣자 할 때, 모여 들었습니다. 서로의 상황과 여건이 다르지만, 욥바에서 베드로를 모셔서 함께 예배하는 자리에 그들을 초대하니 참여한 것입니다. 고넬료가 자신의 삶 가운데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빛을 발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행 10:44-48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주의 말씀이 선포될 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또한 그들에게 주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가정에 일어난 일입니다. 

누구나 사정이 있습니다. 바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왜 중요한 일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고넬료 가족과 그의 친구들은 다 모여들었습니다. 한 마음으로 오직 주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가정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났습니다. 

우리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온 식구가 함께 모여 일심으로 말씀을 사모하고, 가까운 친구들을 초대하여 함께 말씀을 나눌 수 있길 원합니다. 

고넬료 가정은 평소에 기도와 구제가 있던 가정입니다. 삶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 던 모습이 있었습니다. 평소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수고와 섬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삼일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이 이와 같기를 소망합니다.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날마다 확장되기를 원합니다.

자녀들의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을 세상의 것으로 변화시키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님들의 믿음의 본을 통해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배우고 깨우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결론 :

우리 가정이 행복하길 원하십니까? 
우리 가정이 하나님과 주변의 친구들로부터 인정받는 가정이 되길 원하십니까?
우리 가정이 전도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고 싶으십니까?

고넬료와 그의 가정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모습, 기도와 구제가 있고, 모든 가족들의 순종과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는 가정을 통해, 삼일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이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들이 다 되기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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