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특별한 임무를 맡은 자의 자세 (엡 3:1-13)

첨부 1


특별한 임무를 맡은 자의 자세 (엡 3:1-13)

충청도 사람들이 말이 느리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산위에서 돌이 굴러 오는데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부지, 돌 굴러가유.”라고 말했더니 벌써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충청도 말이 그렇게 느리지 않아고 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표준말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합니다. 경상도 말로는 “운명했다 아임니꺼.” 전라도는 “뒤져버렸어라.”라고 하는데 충청도는 아주 간단하게 “갔슈.”라고 한답니다. 

“괜찮습니다.”를 경상도에서는 “ 아니라예. ” 전라도는 “되써라.” 충청도는 “됐슈”라고 한답니다. “이 콩깍지는 깐 콩깍지인가 안깐 콩깍지인가”라는 말도 충청도는 아주 간단하게 “깐겨 안깐겨?”라고 하면 끝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기질이 다른데 어떤 일을 맡겨 놓으면 아주 느려 터지게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본인은 전혀 답답하지 않지만 상대는 너무 답답해 합니다. 그러데 느리게 하는 것은 뭐 그리 큰 문제가 아닐 때가 많습니다. 어떤 힘을 주면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신문에 보니까 어떤 여직원이 회삿돈 16억원을 횡령 탕진하여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던 회사가 부도났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지난 주 신문을 보니까 범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대학 교수가 그 지식을 가지고 내연녀와 짜고 재혼한 아내를 살해하여 암매장한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부산 저축은행 사태로 금융감독원을 금융강도원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땅히 비리를 감시하고 감독해야 할 특별한 임무를 맡은 사람들이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는 것입니다. 

감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 위원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감사 무마 및 퇴출 저지 로비 명목으로 물방울 다이아몬드 등 억대의 금품을 받은 대가로 그 좋은 자리를 그만 두는 것을 언론을 통해 보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특별한 임무를 맡아 파견되었던 최영함이 돌아왔습니다. 신문에 아덴만 영웅 최영함 "무사 복귀 신고합니다"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와 선원들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리비아 교민 철수작전, 한진텐진호 구출작전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친 청해부대 6진 최영함 장병들이 6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해군 부산기지로 귀국해 가족, 시민 등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작전 성공의 비결은 반드시 우리 선원들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이었습니다."라고 신문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특별한 임무를 맡은 자들이 어떤 자세로 그 일을 임하여야 하겠습니까? 나라의 특별임무를 맡은 사람들이 금감원 모직원들처럼, 모 감사원처럼 하면은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유디티 대원들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고 특별임무를 잘 수행하여 우리 선원 전원을 구출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하였습니다. 얼마나 멋진 귀환입니까? 우리 신앙인도 하나님의 대사로, 특별히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땅에서 특별 임무를 맡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이 임무를 수행하여야 하겠습니까?

1. 우리는 내가 맡은 특별한 임무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특별한 임무를 특권으로 받아들여 선용해야 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자신이 맡은 사명을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 이란 말은 경영, 관리, 또는 청지기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이 내게 주신 그 은혜를 관리하고 경영하는 직분을 맡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현대어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였습니다. “내가 전에 쓴 편지에서도 간단히 말한 일이 있어 이미 알고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방인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드러내시려고 내게 특별한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현대인 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계획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특권을 내게 주셨습니다. 또한 이 일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특별한 재능도 주셨습니다.” 바울은 특별한 임무를 의무나 책임정도가 아니라 특권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준 특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특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바울이 받은 특별 계시와 특별 임무를 특권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의무와 책임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말로 다할 수 없는 특권과 영광으로 생각했습니다.

바울이 맡은 특별한 임무가 무엇이겠습니까?
3절을 보십시오. 비밀이라고 말씀합니다. 그 비밀이 무엇이겠습니까? 본문에서 3번 사용(3,4,9)되고 있습니다. 히랍어로는 "무스테리온"이라는 말입니다. 영어의 미스테리(mystery)가 바로 무스테리온에서부터 나온 말입니다. 그냥 숨겨진 비밀도 계속 숨겨져야 할 비밀도 아닙니다. 애매 모호한 막연한 어떤 것이 아닙니다. 자랑하고 싶은 비밀입니다. 언제가 드러나야 할 비밀입니다. 인간의 지식이나 이해력으로는 깨닫을 수 없으나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비로소 깨닫게 된 진리입니다. 그 비밀이 무엇이겠습니까?
3절에 보며 먼저 간단히 기록했다고 말씀합니다. 

이미 엡1:9,10; 2:13-22절에 이미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동일한 시민이 되었고,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고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이방인도 이제는 외인도 아니고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도 아니고 소망이 없은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막힌 담을 허시고 화평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을 통해 보여주신 비밀입니다.

6절에 보십시오. 첫째 이방인도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특권입니다. 둘째 이방인도 함께 지체가 된 것입니다. 상태입니다. 셋째는 이방인도 함께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된 것입니다. 그들이 신분입니다. 

공동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단순히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만 가리키는 것 아닙니다. 이방인이 유대교로 개종을 허용했다는 것만 말하지 않습니다. 이제 개종자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공동의 상속자가 됨 아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옛 구분을 단번에 영원히 철폐하였습니다. 중간의 담을 허시고 한 새사람 지어 화평케 하셨습니다. 유대인에게 약속한 모든 약속이 이제 이방인에게도 유효하게 되었습니다. "너희 죄와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라는 말씀이 이방인에게도 해당되었습니다. 

공동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함께 지체가 된 것입니다. 함께 후사가 될 뿐 아니라 함께 지체가 되었습니다. 몸 안에 관절처럼 결합 되었습니다. 땅의 백성이 없다.

공동의 참여자가 되었습니다. 함께 약속에 참여자가 되었습니다. 성령의 약속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할 때 이방인도 유대인과 똑같이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부활의 약속에 참여자가 되었고 새하늘과 새땅 영광스런 왕국의 참여자가 된 것입니다.

이 비밀을 어떻게 알게 된 것입니까? 계시로(3), 성령으로(5) 알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 인간의 경험, 종교적 노력, 철학으로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 비밀을 맡겨주신 것이 하나님이시고 이 특별한 임무를 자신만의 특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도 내가 맡은 특별한 임무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특별한 임무를 특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 부부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직장 생활하는 것 우리에게 주신 특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교회에서 직분 우리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직장에서 복음 전하는 것 특권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 우리 만의 특권입니다. 가정에서 가정 천국을 만드는 것 우리만의 특권입니다. 교회를 하나님 나라의 전진 기지로 만드는 것 우리 만의 특권입니다. 특히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믿고 전하는 것 무엇보다 귀중한 특권입니다. 

백만장자였던 영국의 귀족인 피츠제럴드 남작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분은 자식이아들 하나밖에 없었답니다. 금지옥엽으로 길렀는데 그 아들이 10살 때 부인이 세상을 떠났답니다. 제랄드 남작은 아내를 잃은 슬픔을 외아들을 양육하며 달랬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아들도 병에 걸려 앓다가 스무 살도 되기 전에 죽고 말았답니다. 그의 재산을 불어났고 구라파의 유명한 예술품을 수집하는데 많은 돈을 투자했답니다. 그가 죽기 전에 재산을 어떻게 처분할 것이가를 유언으로 남겼답니다. 자신의 모든 예술작품을 경매에 부치라고 해답니다.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소장품을 경매할 때 사람들이 구름 때처럼 몰려들었답니다. 예술품들은 경매가 시작되기 전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했답니다. 

그 중에 별로 눈에 띠지 않는 그림 한 점이 있었답니다. 그것은 지방의 어느 무명화가가 그린 보잘 것 없는 남작의 외아들 초상화였답니다. 경매를 시작할 시간이 되자, 변호사는 먼저, 맨 처음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경매하라고 한 남작의 유언장을 읽었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보잘것없는 그림에 입찰하려고 하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드디어 입찰자가 나타났답니다. 남작의 아들이 살아있을 때, 그 아들을 돌보아주고 시중 드리며 사랑했던 늙은 하인이었답니다. 그는 죽은 남작의 아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은 그 초상화를 사려고 했답니다. 그 그림은 1 파운드도 안 되는 값에 팔렸답니다. 

경매인은 입찰을 중단하고 다음 순서를 위해 변호사에게 유언장을 한 번 더 읽어 달라고 했답니다. 변호사가 유언장을 읽어나갔답니다. "누구든지 내 아들의 초상화를 사는 사람이 모든 미술 소장품은 물론 나의 모든 재산을 다 소유하게 될 것!" 경매는 이것으로 끝이 났답니다. 누구든지 그 아들을 가지는 사람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얻으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에는 비밀이었지만 지금은 비밀이 아닙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구원을 얻습니다. 죽음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죄의 종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자유자나 노예나 여자나 남자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고 권속이 되고 성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은 우리의 특권 중의 특권입니다. 


2. 우리는 내가 맡은 특별한 임무를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끝까지 수행하여 완성해야 합니다.
특별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많은 고난이 따릅니다. 1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이 특별 임무를 수행하다 로마의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방인도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가르쳤다는 죄목으로 로마의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 말을 하지 않으면 감옥에 갇힐 필요가 없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갇힌 것은 자신의 죄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갇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잘못으로 고난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방인을 위하여 감옥에 갇힌 것 입니다.유대인에게와 같이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였기 때문(행25:22)에 바울은 체포되고 강금당하고 로마로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을 특별 사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편지를 통해 지금 에베소 교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특별한 임무란 잠깐 어려움 당한다고 포기할 것이 아닙니다. 

그는 이 특별임무를 수행하다 가는 곳마다 박해와 핍박을 받았습니다. 유대인만 구원받는다고 했다면 그른 어려움을 당할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지 않았다면 평안히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다가 돌로 맞기도 했고, 태장을 맞기도 했습니다.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잘 먹지도 못했고 편한 곳에서 잠을 자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여 중도에 이 임무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그의 능력의 역사하시는 대로 이 일을 감당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 담대히 나가 기도합니다. 

8절에 보십시오. 바울은 분명하게 깨닫고 있었습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신에게 은혜를 주신 목적이 분명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은 물론 모든 이방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통하여 구원하시고자 하는 계획은 그 동안 숨겨져 있는 비밀이었는데 미천한 자신에게 은혜를 주어 알려 주었다는 것입니다.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이방인에게 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속에 감추인 영원한 비밀을 드러내게 하시기 위해 자신에게 은혜를 부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의 교회란 어떤 것인가를 영적 존재에게도 알리기 위해 영원전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 것을 드러내기 위해 특별한 은혜를 주어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만 하나님께 담대히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의 능력의 역사하시는 대로 주신 사명을 완수하였습니다. 골로새서를 보면 특별한 임무인 그 비밀을 어떻게 성취했는가 잘 나와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를 가리켜서 "쌍둥이 서신"(Twin epistle) 이라고 말합니다. 

골로새서 1장 24절 이하를 보십시오.(골1:14-29) 바울은 자신을 교회의 일군이라고 말씀합니다. 교회의 일군된 목적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25,28상) 우리가 분명한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비전을 가졌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씨를 통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비전을 가졌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비전을 가졌습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탈출과 가나안 땅으로 인도에 대한 비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들은 적당히 살지 않습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28절을 보십시오. 전파합니다. 공식적인 선포 즉 설교, 케르그마를 말합니다. 가르칩니다. 즉 교육 디다케를 말합니다. 권면합니다. 영혼을 돌보는 것입니다. 파라클라시스를 말합니다. 왜 최선을 다합니까?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새우기 위함입니다.(28-29) 오히려 고난을 기뻐합니다(24) 누구의 힘으로 감당합니까(29) 성령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신으로 되어 지는 것입니다. 

(슥4:1-14) 태산도 그 앞에 막을 수 없습니다.(슥4:7) 성령이 시작한 일을 꼭 마칩니다.(슥4:9)

여호와의 신으로 되어지는 일을 작은 일이라도 멸시할 수 없습니다.(슥4:10) 우리에게 주어진 특별한 임무 기도하며(12) 성령의 능력으로 완수해야 하겠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어려움 당한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를 양육하다가 어려움 있다고, 사업하다가 어려움 있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집 가훈은 “포기란 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고, 실패란 바느질할 때나 쓰는 말이다.”라고 만들고 열심히 산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이 실패한 사람과 다른 것은 어떤 것을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 랜드럼이 지은 “열정능력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도미노 피자의 명성을 가져온 톰 모나건은 1970년 은행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회사를 은행에 빼앗겼답니다. 그는 백여 가지가 넘는 소송에 걸려 있었고, 1,500명의 채권자에게 150만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었답니다. 은행은 그의 회사를 인수해 프랜차이즈로 만들었고, 그가 은행 빚을 갚거나 아니면 회사를 처분할 때까지 도미노 피자의 경영권도 몰수했다고 합니다. 별다른 호구책도 없이 길거리로 나앉은 모나건은 회사를 구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주당 200달러를 받고 일하기로 했답니다. 톰은 하루 15시간씩, 일주일 내내 일했답니다. 하지만 은행은 1971년 파산선고를 결정하고 피자가게와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톰에게 회사의 주식을 돌려주었답니다. 

그 후 그는 9년 동안 채무를 갚는 데만 전념했고 15년 후에 세계적인 피자 회사의 소유주가 되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인수하게 되었답니다. 그는 마이클 잭슨, 마이클 조던, 애거서 크리스티, 오프라 윈프리, 도스토옙스키, 헤밍웨이, 나폴레옹, 에디슨, 테슬라, 월트 디즈니, 빌 게이츠, 마가렛 대처, 테레사 수녀, 마틴 루터 킹 등 각 분야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른 40인의 열정능력자를 뽑았습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카리스마, 승부 근성, 자신감과 자아존중감, 의욕, 직관, 반항, 모험, 끈기” 등 '성공을 부르는 8가지 열정능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보통사람들이 쉽게 포기하는 일에도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보통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그 모든 일에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도전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제품의 85퍼센트가 다섯 번의 방문이 있은 뒤에야 비로소 판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판매의 대부분-생산품의 80퍼센트-은 20퍼센트의 구매력으로 이루어지며, 그 20퍼센트의 구매력도 다섯 번의 방문으로 성사된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포기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있습니다. 좋은 일하면서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3. 우리는 내가 맡은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당하는 고난은 영광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울은 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당하는 환난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3절을 보십시오.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런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운이 나빠 로마에 잡혀간 불행한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죄수로 호송되면 쇠사슬에 묵입니다. 그러나 원망하거나 신세나 팔자타령을 하지 않습니다. 지하감방에 억류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낙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전한다면 노년에 감옥에 갇혀 그렇게 비참하게 지내니 불쌍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 믿어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신비합니까? 바울은 죄수지만 로마의 성도들이 얻어준 셋집에 억류되었습니다. 재판받기 위하여 셋집에 억류되어 있는 바울을 지키기 위하여 4시간을 교대하는 황제 경호대가 바울과 함께 있습니다. 2년 동안 연금되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복음 전할 기회로 좋겠습니까? 2년간 연금당하는 기간에 옥중서신을 기록했습니다. 병사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빌립보서 1장 12-13절에 보면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라고 했습니다. 

어느 성경학자는 4시간을 교대로 바울에게 메여있었던 병사가 4380명가량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바울은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도 4380명의 군사, 그것도 로마 군데에서 가장 엘리트가 되는 황제를 경호하는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던 것입니다. 로마의 심장부를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기회로 감옥을 하나님은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죄수가 아니면 로마에까지 무사히 호송될 수 있겠습니까? 유대인들이 잡아 죽이려고 매복했습니다. 

그런데 돈 드리지 않고 경호원 세우고 로마까지 무사히 가게 하십니다. 그곳에 복음 전하기 위해 바울을 세우신 것입니다. 로마 시져 황제의 포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힌 사람으로 로마에 가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하여 로마 감옥에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고난도 영광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고난은 죽일 만한 능력이 없으면 그것은 항상 우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줍니다. 요즈음 사람들은 너무 고난을 참지 못한다고 합니다. 회사도 조금만 어려우면 옮깁니다. 결혼도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려고 합니다. 자녀들을 돌 보는 것도 파업을 해 버립니다. 고난은 영광의 도구입니다. 연은 바람이 있기 때문에 날릴 수 있는 것입니다. 파도가 무섭지만 파도가 있기 때문에 항해술이 발달되고 선박술이 발달되는 것입니다. 거름이 있기 때문에 꽃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다윗이 위대하게 된 것은 골리앗과 사울 같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나가 그렇게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한 것은 브닌나같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은 못된 형들의 시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나가 보면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은 환난과 고난도 다 하나님이 사용하신 도구인 것을 알게 됩니다. 잔잔한 바다는 훌륭한 선장을 만들지 못합니다.

피겨 스케이팅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스콧 해밀턴이 "스콧 해밀턴의 행복을 위한 8가지 기본기"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생후 6개월 만에 친부모에게 버림받았습니다. 양부모에게 입양되었지만 두 살 때부터 괴질에 걸려 병원을 전전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음식을 소화할 수 없었고, 그 결과 성장은 매우 뒤처졌습니다. 미시간 대학 의료진은 흡수장애증후군으로 진단하였습니다. 네 살 반 이후로 성장이 거의 멈춘 상태여서 또래에 비해 키가 절반 정도밖에 안 되었습니다. 코로 연결된 튜브를 통해 음식을 섭취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그는 아홉 살 때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했고 힘겨운 노력 끝에 1981년부터 1984년까지 4회 연속 전미 선수권 대회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1984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불행은 잠자지 않았습니다. 1997년 고환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2004년에는 뇌종양과 뇌하수체암에 걸렸습니다. 2010년 또 뇌종양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세 번이나 암을 이겨내고 현재 암 환자를 돕는 자선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그의 책에서 남모르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행복한 미소 지을 수 있었던 8가지 비결을 소개하면서 "전능한 코치를 믿으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그는 전능한 코치라고 말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성공의 비결은 내가 얼음판 위에서 항상 혼자가 아니었다는 데에 있다. 나의 신앙심은 혼자라면 절대 이룰 수 없었던 경지까지 나를 항상 끌어주었다." 

스케이터에게 코치란 신과 같다고 말합니다. 선수가 코치에게 신뢰감을 갖고 있지 못하면, 그 스포츠에서 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삶의 설계자로 삶에 관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삶의 굴곡, 성공과 실패, 사랑의 발견과 이별, 내가 경험했고 이겨냈던 삶을 건 질병과의 투쟁 등은 자신을 성장시키고 학습시키고 그 분의 계획에 따라 살도록 하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기회였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을 만날 기회입니다. 하나님 말씀합니다.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8:16)"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이 내는줄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야고보서 1:2-4). 
13절 같이 읽겠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