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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는 내 아들이라 (시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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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아들이라 (시 2:1-12)

 
1. 지난 주일 시편1편을 통해서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밤낮으로 묵상하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마치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심은 나무입니다. 
하나님께서 가꾸시고 책임지고 관리하는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옆 사람과 인사합니다. “당신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고 합니다. 
여호와께 피한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사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2.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 보호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3절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하나님의 통치를 싫어하는 이방 나라들, 세상의 군왕들과 관원들,
그들은 “우리를 얽어매고 있는 것을 끊고 결박을 벗어버리자.” 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 있는 것을 얽매여 있다, 결박당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때문에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하나님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주일마다 예배드리러 교회에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습니까?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것을 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까? 
그것은 헛된 일입니다. 절대로 하나님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충만하십니다.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조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139:7-10)

열차가 철로를 벗어나면 어떻게 됩니까? 
신천대로를 운전하다가 지겹다고 도로를 벗어나 밖으로 나가면 어떻게 됩니까? 
물고기는 물을 떠나 혹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결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24시간 늘 우리가 호흡하고 있지만, 그것을 인식하지는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호흡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인식할 때는 중병에 걸려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을 때입니다. 평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잘 모르다가 큰 어려움을 만나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못 산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때 비로소 하나님의 품 안에 있는 것이 얼마나 복 있는 것인지 알게 됩니다. 

찬송가 292장 2절 
“주 없이 살 수 없네 나 혼자 못 서리. 힘 없고 부족하며 지혜도 없도다.
내 주는 나의 생명 또 나의 힘이라. 주님을 의지하여 지혜를 얻으리.”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고 있는 여러분, 너무 불안해하거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벧전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맡겨 버리라” 라는 단어는 원어의 의미가 ‘던져 버리라’입니다.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던져버리십시오. 
던져 버리면, 내게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가 있습니다.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던져 버림으로 평안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대적하는 이방 나라들, 세상의 군왕들과 관원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비웃으십니다.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며 자기 마음대로, 죄악을 행하며, 때로는 구조적으로 악한 정치, 사회, 문화 제도를 만들어 하나님께 저항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죄악과 구조악과 하나님을 싫어하는 영적인 죄악을 다스리기 위하여 하나님은 하나님의 대리자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세우십니다. 

“내가 나의 왕을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도다.”
하나님은 오늘 여러분과 저를 하나님을 대리할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벧전 2:9을 보면, 우리 성도들은 “왕 같은 제사장” 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을 다스리는 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가십니다. 

세상에는 두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는, 세상 나라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세상 나라는 눈에 보이는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하나님 나라 왕이신 하나님의 대리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자신의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스리고, 직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 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갑니다. 버스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식당에서 식사를 하든, 그 곳이 하나님 다스리시는 행복한 곳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사명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의 사명은 세상 나라를 하나님 나라로 바꾸어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소, 우리의 친절, 우리의 인내, 우리의 봉사, 우리의 섬김을 통해 이 땅은 하나님 나라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통하여, 복음전파를 통하여,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헌신과 수고를 통하여, 이 땅은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섬유산업에서 1,2위를 다투는 신원 에벤에셀의 박성철 회장은 서울에 있는 신길교회 장로님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세 가지 사명을 서원했습니다. ①일평생 100교회를 세우겠다. ②어디를 가든지 예배를 드리겠다. ③일 년에 100명을 전도하겠다. 박성철 장로님은 돈만 생기면 교회를 지어 목사님들에게 맡겼고, 어디를 가든지 새벽예배 뿐 아니라 주일 낮 예배, 저녁 예배, 수요예배, 금요철야도 드렸습니다. 

1975년부터 지금까지 36년 가까이 새벽기도를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 년에 100명 전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할당된 전도를 하지 못한 주일에는 자가용 대신 택시를 타고 택시기사에게 일당을 주고는 예배를 드리게 하고 등록을 시켰다고 합니다. 박 장로님은 자신의 사업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비전을 가졌기에 1997년 위기를 만나 워크아웃 상태에서 일어나 당당히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선도해가는 기업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의 얼굴은 하나님의 얼굴이 되고, 우리의 손과 발은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고, 우리의 말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이 하고, 우리의 사업은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사업이 되게 합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왕같은 제사장의 사역입니다. 

4.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위임받은 왕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힘과 지혜만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지혜로 세상을 다스려야 합니다. 
7절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아버지의 권세를 위임받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8절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하나님께 구하라. 
구해야 주십니다. 이방 나라를 유업으로 주십니다. 
무엇을 구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세상을 다스리는 힘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받아야 합니다. 
악한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능력, 
폭력과 불의에 주눅들지 않고 사랑으로 녹여낼 수 있는 용기와 힘, 
물가상승, 인플레이션, 취업난, 불안한 노후, 병약해져가는 몸,
이 모든 어려움 넉넉히 헤쳐나갈 수 있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 
오늘 우리가 구해야 할 것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으면, 그 힘으로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9절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철장같이 강하고, 반면 세상 사람들은 질그릇같이 약합니다. 우리가 강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철장으로 질그릇을 깨뜨림같이 우리는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내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대로 나를 사용하시도록 하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믿음으로 사는 성도들이 되십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살면 우리는 반드시 형통할 것입니다.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기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 보호하여 주시니 더 이상 염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 원합니다. 당당하게, 행복하게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바꾸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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