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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의사 소통이 가능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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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시대에 출교라는 종교적 제재를 가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기독교 국가였던 유럽 사회에서의 출교라는 벌을 받는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는 형벌이었습니다.

출교라는 말은 영어로 excommunicate 입니다.
즉 몸은 공동체내에 있지만 그 사람과는 대화를 단절한다는 말입니다.
요즘말로 하면 일종의 왕따 현상쯤 되겠지요.

이처럼 대화 단절은 당하는 이도 괴롭지만 그 공동체 모두를 병들게 할수가 있는데, 지난 2월 20일 각 신문의 사회면에 실렸던 기사는 뭇 사람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는데, 그 내용은 76세된 시어머니를 돌보지않고 굶겨죽인 매정한 며느리와 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발행된 일요신문 5.26일자에 실린 내용에 의하면 그 가정의 비극은 바로 고부간의 대화단절이 사건 발단의 요인이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아들 이씨는 네살때 아버지를 여의고 초등학교를 졸업한뒤 홀로 상경하여 십대 시절을 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어느날 작업을 하다가 그만 오른쪽 손가락 세개를 절단 당하는 아픔을 겪게됩니다.

손가락이 없다는 이유로 취업도 되지않는 어려움을 겪게 되는 그는 우여곡절끝에
지금의 부인 박씨와 결혼을 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되는데 이씨의 어머니는 깔끔하고 직선적인 성격인 반면 며느리 박씨는 행동이 느리고 평소에도 말이 거의 없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 였다합니다.

더군다나 며느리박씨는 간경변증세 탓에 힘든일을 할수도 없고 하루에 15시간을 자야할 만큼 건강도 좋지 않았다 합니다.
직선적이고 차가운 시어머니, 느릿느릿하고 살갑지도 않는 며느리 사이의 대화 단절은 결국 시어머니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난한 이들 부부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이 사건의 변호를 맡게된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무엇보다 이씨 부부의 착한 심성을 보고 그들이 의도적으로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복잡하고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큰 어려움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관계의 어려움 가운데 많은 부분은 서로간의 대화 부족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지혜로운 말을 많이 강조합니다.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거친 말은 화를 돋운다. " (잠언15:1)
"따뜻한 말은 생명나무와 같지만, 가시돋힌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잠언15:4)
부드러운말, 따뜻한 말을 사용함으로 지치고 상한이들을 위로하고 세워주는
푸른이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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