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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닥다리의 비전을 가진 사람 (창 2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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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닥다리의 비전을 가진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책을 쓴 저저 ‘잭 캔필드’는 자기의 친구 ‘몬티 로버츠’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저자 잭의 친구 몬티 로버츠는 ‘샌 위시드로’라는 곳에 큰 규모의 말 목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 말하고 있는 잭 캔필드는 목장의 주인집을 빌리고,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열고 있었습니다.그 목장의 주인 ‘몬티 로버츠’가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친구 잭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는 스무 해 전의 한 어린 소년에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마구간에서 마구간으로, 경마장에서 경마장으로, 목장에서 목장으로 말을 훈련시키며 돌아다니는 떠돌이 조련사였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고등학교 시절에 끊임없이 학교를 옮겨 다녀야 했습니다.졸업반이 되었을 때 담임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훗날 어른이 되면, 어떤 인물이 되고 무슨 일을 하기를 원하는지 써내라는 숙제를 주었습니다. 

그날 밤 소년은, 언젠가는 자신이 거대한 말 목장의 주인 되겠다는 인생 목표를 일곱 장의 종이에 깨알같이 적어 내려갔습니다.  소년은 아주 상세히 자신의 꿈을 적었습니다.  건물과 마구간과 트랙의 위치를 보여주는 25만평에 달하는 목장의 상세도까지 자세히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25만평의 꿈의 목장 안에 지을 1백 평의 집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도를 맨 끝에 첨부하였습니다.소년은 그 꿈의 설계에 자신의 온 마음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것을 선생님에게 제출하였습니다.  이틀 뒤 소년은 숙제를 되돌려 받았습니다.겉장에는 커다랗게 붉은 글씨로 F학점이라고 적혀 있고, “수업이 끝난 후에 나를 만날 것”이란 쪽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꿈을 가진 소년은 수업이 끝난 뒤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왜 제가 F학점을 받아야 하지요”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이것은 너 같은 환경의 아이한테는 너무나 비현실적인 꿈이다.  넌 돈이 한 푼도 없다.  너의 가정은 여러 도시를 떠돌아다니는 형편이다.넌 자본을 끌어댈 곳도 없지 않느냐.  말 목장을 사려면 막대한 금액이 필요하다.  넌 땅도 사야 한다.  말들도 사야하고, 종마 값도 치러야 한다.  너에게는 이 모든 걸 감당한 능력이 없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덧붙이셨습니다.  “네가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숙제를 다시 제출한다면 점수를 재고해보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소년은 집으로 돌아가 그 점에 대해 깊이 생각했습니다.  소년은 아버지께 의견을 구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이것에 대해선 너만이 결정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결정이 너의 인생에 매우 중요한 것이 되리라고 난 생각한다.”  

일주일 동안 심사숙고한 소년은 전에 냈던 숙제를 하나도 수정하지 않고 다시 제출하였습니다.  “선생님, F학점을 주세요.  전 제 꿈을 간직한 테니까요”  소년은 담임선생님께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목장 주인인 몬티 로버츠는 참석자들을 둘려보면서,  “제가 이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들려주는 것은 여러분이 지금 25만 평의 목장 안에 세워진 1백 평의 집에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전 아직도 그 당시 제가 작성했던 숙제를 액자에 넣어 벽난로 위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이어 말했습니다.이 이야기의 놀라운 부분은 두 해 전 여름에 바로 그 선생님께서 30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저의 목장에 와서 일주일 간 야영대회를 하고 갔다는 사실입니다.  떠나면서 선생님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보게 몬티, 이제 자네에게 말해야겠네.  내가 자네를 가르치는 선생이었을 때 난 꿈을 훔치는 도둑이었지.  그 시절에 난 참으로 많은 아이들의 꿈을 훔쳤어.  다행히도 자네는 굳센 의지가 있어서 자네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지.”  선생님은 제 어깨를 두드려 주시고 이곳을 떠나셨습니다.잭 캔필드는 “누구도 당신의 꿈을 훔쳐가지 못하게 하라 그 꿈이 무엇이든지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을 따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너무나 잘 아시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족장이 된 야곱이 눈이 머신 아버지를 속이고 형-에서가 받아야 하는 장자의 복을 가로채고는 형님의 낯을 피하여 도망가던 중에 있어난 사건입니다.
 
야곱은 성품이 매우 조용한 사람이었고, 자기의 집을 떠나 멀리 나가본 일이 별로 없는 사람으로 부모님의 일을 잘 도와드리면서 브엘세바에서 살았습니다.장자 에서는 아버지 이삭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었고, 동생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삭이라는 분은 말년에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아마도 뜨거운 열대의 광야를 돌아다니다 보니, 백내장이나 망막에 박리나 변성이 나타났을 터인데, 현대 같으면 다 고치는 병이지만, 옛날에는 그대로 실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삭은 이 사건 이후로 43년이나 더 살았습니다.이삭은 헤브론 기럇아르바에서 아들 야곱을 보시고, 180세 돌아가셨습니다. 

이삭이 야곱이 가져온 별미 음식을 먹고 마음껏 축복하였습니다.  눈먼 아버지 이삭은 아들이 별미를 차려왔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전혀 다른데, 자세히 조사도 하지 않고 축복을 베풀어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이삭을 붙잡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같으면 큰 아이 모르고 작은 아이 모르겠습니까?그런데 하나님이 이삭으로 하여금 분별력을 떨어뜨리게 하시고,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라고 말하고는 음식을 드시고 마음껏 축복하게 되었습니다.  

창27:27-29입니다.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정말 귀한 말씀으로 복을 빌었습니다.어느 때보다도 아버지 이삭의 목소리는 진지하였고, 근엄한 목소리로 정성을 다하여 손을 얹고 복 빌었습니다.이 사건 이후에 이삭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게 됩니다.  

축복받은 야곱이 밖으로 나가고 난 후에 장자 에서가 들어왔습니다.이삭이 축복한 아들이 뒤바뀐 사실을 알고 이삭은 “심히 크게 떨었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이삭은 올바른 믿음,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이 기뻐서 하시는 일을 접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일이요, 그의 사사로운 편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아니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로마서9:13에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이삭이 아무리 에서를 사랑하려고 해도 하나님이 야곱을 사랑하시는 것을 알고 그대로 복종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 있습니다. 

이삭과 부인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에서에게는 축복하지 않았고, 야곱으로 하여금 믿음의 대를 이어가게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라고 하였고,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서 거기서 장가들고 축복의 자녀를 낳고 대를 이어가라고 합니다.  

에서라는 사람은 꿈이 없는 현대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자권의 소중함을 모르고, 경솔하게 맹세하고 붉은 죽 한 그릇에 팔아먹은 사람은 축복을 해도 감당하지 못하고, 축복 받을 자격을 상실한 사람입니다. 

에서에게는 큰 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의 여자 헷사람의 여인을 데려다가 결혼하므로 어머니에게 근심 걱정을 안겨주었습니다. 때를 놓치고 후회하는 사람, 낮은 것으로 만족하고 큰 것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꿈을 잃은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형 에서는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동생 야곱을 심히 미워하게 되었는데, 에서가 스스로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버지를 곡할 날이 머지않았으니, 그 때가 되면 동생 야곱을 죽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어머니 리브가는 에서가 하는 말을 듣고는 야곱을 불러다가 “너의 형 에서가 너를 죽여서, 한을 풀려고 하는구나. 그러니 나의 아들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하거라. 이제 곧 하란에 계시는 외삼촌 라반에게로 가라. 네 형의 분노가 풀릴 때까지, 너는 얼마 동안 외삼촌 집에 머물러라. 네 형의 분노가 풀리고, 네가 형에게 한 일을 너의 형이 잊으면 거기를 떠나서 돌아오라고, 전갈을 보내마, 내가 어찌 하루에 자식 둘을 다 잃겠느냐?”고 했습니다.  이래서 야곱은 혈혈단신 밧단아람, 하란이라는 땅으로 머나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축복 받은 사람이었지만, 아버지의 재산은 모두 다 에서의 것이 되었고, 달라진 것이 있다면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축복을 받았을 때에는 당장에 장자로서 무엇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되기는 무엇이 됩니까?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무슨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야곱이 형의 축복을 가로채고 보니 아버지의 그 많은 재산들을 이제 에서가 차지하게 되었고 야곱은 겨우 목숨이라도 부지하려고 도망쳐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형 에서는 아버지로부터 축복은 받지 못하였어도 아버지의 모든 재산은 그의 것이 되었고, 그는 물질의 복, 자식의 복을 다 누리고 있습니다.  에서는 할아버지 시대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재산, 아버지가 늘려놓은 그 모든 재산을 물려받았습니다.  이제 도망간 동생에게 나누어줄 것도 없고, 동생과 다툴 것도 없고, 나눌 것도 없이 눈먼 아버지가 재산권을 행사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에서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축복의 언어를 들은 사람입니다.야곱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삭에게로 그리고 이제는 야곱에게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잘 되는 것 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 나아가 전 세계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부를 때에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후손들이 하나님을 부르면서 두고두고 기억하고, 불리어지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소유보다는 하나님의 종들이 들려주는 축복의 언어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축복의 언어는 살아있고 힘이 있고 운동력이 있어 생명을 살려줍니다.  우리는 교회에 나와 축복하는 언어를 들어야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체험하실 것입니다.  축도는 과거 제사장의 축도였습니다.  그리고 사도의 축도입니다.

야곱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형 에서의 분노가 누그러질 때까지 하란 땅 밧단아람의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당분간 피신하기로 하였습니다.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서 하란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브엘세바에서 벧엘까지는 약 85Km가 되는 거리입니다.  브엘세바에서 벧엘까지 그렇게 가까운 동리가 아니었습니다.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1000Km가 넘는 아주 먼 거리로 하란은 지금의 터키 동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야곱은 이렇게 머나먼 길을 나섰는데, 당시에 아무런 안전보장이 없는 중에 혈혈단신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이 야곱은 첫째 날 할 수 있으면 멀리 가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자기가 없어진 것을 알면 에서가 찾아 나설 것이요, 동생이 도망친다고 하지만, 가봐야 외삼촌이 사는 하란일 것인데, 따라 잡으면 잡을 수도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달리고 달리는데 숨이 차오릅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더 멀리 가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에서의 분노를 피하여 가는 길은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두움으로 더 이상 길을 갈 수 없었을 때에 돌 하나를 베개 삼고 잠을 청하였습니다.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습니다.후회와 설렘이 함께 밀려옵니다.  형님에게 못할 일을 했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버지를 속이고, 안타까워하는 어머니를 뒤로하고 집을 떠나온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 곳에서 야곱은 하나님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동안 아버지가 드리는 습관적인 제사에 참석하였고, 신앙의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결정적인 체험이 없었습니다. 항상 아버지가 드리는 제사, 아버지가 들려주는 말씀 그런 정도였는데, 이제는 자신이 하나님을 체험하였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책임적인 삶을 살아야 하고, 특별히 홀로 결단하고 예배를 드려야했습니다.하나님은 야곱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야곱은 그 날 꿈을 꾸었는데 그 꿈에서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와의 말씀이 들려졌습니다. 야곱은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아신 바 되었습니다.  자기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셨고, 대대로 야곱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13절입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말로만 듣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 야곱이 누워있는 땅을 하나님이 야곱과 야곱의 자손들에게 주신다고 하십니다.  땅을 차지할 수 있고, 그것은 나라를 이룬다는 말씀입니다. 

14절입니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자손의 축복인데, 야곱의 자손들이 땅의 티끌과 같이 됩니다.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 것이며 세계 만민이 야곱의 야곱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야곱은 복의 근원이요, 복의 통로가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15절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은 야곱의 하나님이 되셔서 항상 함께 있어 야곱이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이 지켜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약속의 말씀을 들을 때에 야곱은 가슴이 터져 나가는 감동을 받았을 줄 압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축복하시는 언어를 들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직접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 말씀 하나만 붙들고 나가도 앞으로 어떠한 고난이 온다고 하여도 그것은 부담과 고난이 아니라, 특권이요, 계속주시는 은총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시기에 한번 말씀하신 약속은 영원히 유효하고, 그 말씀을 변경하시지 않으십니다. 천지는 없어지지만 주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는 가감할 것이 없습니다.하나님은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시고 계십니다. 

야곱은 사닥다리의 비전, 환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가 자고 있는 땅에 사닥다리가 서 있는데 그 끝이 하늘에 닿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 천사들이 그 사닥다리를 통하여 오르기도 하고 내려오기도 하였습니다.  야곱이 형을 속이고 어머니의 고향으로 도망갈 때에 천사들이 동행해서 보호하고 있었습니다.벧엘에 이르러서 야곱에 잠에 드니까 천사들이 하늘에 올라가서 다른 천사들에게 빨리 내려와서 자고 있는 야곱의 얼굴을 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많은 천사들이 오르고 내려오면서 잠자는 야곱을 바라보았습니다.  

사닥다리는 바로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있었습니다. 사닥다리라고 하였는데 이 말의 뜻은 예루살렘 성전 안에 있는 제단에 오르던 계단, 층계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있는 유일한 길을 계시하는 것으로 우리 구주 예수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에 있어서 야곱의 사건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꿈을 통하여 하나님은 장차 유일한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시는 아들을 보내겠다고 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신 것입니다. 

요한14:6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나다나엘의 신앙고백을 들으셨습니다.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이 말씀을 들은 예수님은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이 말씀은 기도를 들으시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제 그 사닥다리는 요한복음1:51에서 사닥다리는 예수님을 지칭하는 인자로 바뀌어지고, 인자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요1:51에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옛날에는 사닥다리를 통하여 오르락내리락 하였는데, 이것은 곧 인자되시는 예수님을 나타내주고 있었습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이 되신 것입니다. 
야곱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어제 밤에 꾼 꿈으로 인하여 두려워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베개로 삼았던 그 돌을 가져다가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제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에게 예배드리기 위하여 아침 일찍 일어날 줄 알아야 합니다. 신구약을 통하여 하나님의 신실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일에 열심을 내었고, 그 일을 일생 지속하였던 것입니다. 

야곱은 루스라는 이곳 동리 이름을 아예 벧엘이라고 부르기로 하였습니다.벧엘이라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자기가 잠을 잔 곳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벧엘이라고 고쳐부르게 된 것입니다. 

야곱은 이곳 벧엘에서 제단을 쌓으면서 서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낙담하고 절망하는 야곱에게  “땅위에 있어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를 보여주셨습니다.우리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류를 구원하는 유일한 길이요, 희망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사닥다리의 비전을 공유해야 합니다. 야곱의 꿈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꿈이 되어야 합니다. 사닥다리는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오신 우리 주님이 하나님에게 이르게 하시는 길이 되시는 환상입니다. 우리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고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러야 합니다.전 세계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집 벧엘에 나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 꿈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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