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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편한 진실 (마 8: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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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마 8:5-13)

목회자에게 있어서 매주 설교 주제를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교우들이 다 힘들게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설교까지 무거우면 교우들이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설교는 교우들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고, 세련되고, 좀 웃겨주는 주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별 부담 없이 토크쇼를 즐기듯이 듣고 끝낼 수 있는 설교가 좋다고 합니다. 일견 맞는 말인 것 같지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설교를 통해서 재미나 세련미를 즐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재미가 없어도, 세련된 주제가 아니라도, 듣기가 힘들어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듣고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저는 모두가 생각은 하고 있지만, 자주 언급하지도 않고, 생각하는 것도 불편하게 여기는 주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것은 <천국과 지옥>이란 주제입니다. 아마도 현대인들에게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설교가 가장 부담스럽고 재미없는 설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부담스런 주제이기는 하지만, 성경이 그것을 말씀하고 있는 한 우리는 이 문제를 도외시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마음을 열고 함께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이번에 엄청난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2송도에서 동삼 중리로 가는 중간 도로가 무너져 앞으로 두어 달 동안 통행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방향에 사시는 분들은 교회 오시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15분 이상을 일찍 출발하셔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피해는 중부지방의 피해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중부지방에서는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늘 등장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왜 대비하지 못했느냐?>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등장해서 원인을 분석한 후에 반드시 하는 말이 있지요. <비록 천재지변이기는 하지만, 인재의 측면이 있다. 이렇게 무작정 산허리를 잘라 난개발을 하니 사태가 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고 질책합니다. 그 지적의 핵심은 <왜 예상하고 대비하지 못했는가?>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매사에 잘 대비하지 못합니다. 육식을 많이 하고, 폭식을 많이 하면 건강에 이상이 온다는 것을 뻔히 알지만 먹고 또 먹습니다. 과로하면 건강에 이상이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밤늦게까지 과로합니다. 도박이나 마약에 손을 대면 망한다는 것을 알지만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 알면서 당합니다. 알면서 대비하지 못합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이것에 대비하지 못한 채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신성종 목사님>이란 분을 아십니까? 이 분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고,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후 신학자로서 총신대학교 대학원장을 지낸 후 서울 역삼동에 있는 충현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셨습니다. 그 후 미국에서 위성방송국 사장과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74세이신데, 인도 선교사로 가서 신학교 총장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나는 한국의 대표적인 신학자로서 살아왔다. 그런데 내가 ‘환상을 본다 간증을 한다’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선교사로 가야 하기에, 기도하기를 ‘이제는 직접 천국과 지옥을 보여 주세요’라고 했더니 하나님께서 8일간 지옥과 천국을 보여주셨다. 그래서 보고 와서 [내가 본 지옥과 천국]이라는 책을 썼다.> 신 목사님은 한국 교회가 신뢰하던 유명한 학자 출신의 목사님으로서 자신이 영적으로 본 천국과 지옥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분의 이야기를 대강 말해 보면 이렇습니다. 천국에는 7개의 동산이 있었는데, 기도, 섬김, 찬송, 구제, 눈물, 고난, 감사의 동산이 있었고, 그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은 기도의 동산이고, 가장 아름다운 곳은 찬양의 동산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국은 열 두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일 높은 곳에는 순교자들이, 그 다음 층에는 전도를 많이 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맨 아래층은 간신히 구원받은 사람들이 있는데, 거기서 예수님 옆에서 십자가에 매달렸던 강도와 전에 사람을 많이 죽인 김대두란 사람도 보았다고 했습니다. 김대두씨는 죽기 전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반면에 지옥은 3층으로 되어 있고, 각 층마다 동서남북으로 방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 두 개의 구덩이가 있는데, 거짓말의 구덩이, 미움의 구덩이, 시기와 질투의 구덩이, 불평과 원망의 구덩이, 무관심의 구덩이, 두려움의 구덩이, 분쟁의 구덩이, 노여움의 구덩이, 절망의 구덩이, 탐욕의 구덩이, 음란의 구덩이, 배신의 구덩이가 그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옥에서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과 목사님이 잘 알고 지내던 유명한 사람들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심지어는 명성이 자자한 목회자들과 장로님들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분의 말씀은 이렇습니다. <거기엔 내가 아는 얼굴도 있었다. 이들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평생을 주의 일을 하면서도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이 적지 않게 있었는데, 이들은 주님의 영광을 가로챘고, 교인들에게 축복해 준다는 빌미로 많은 재물을 착취하였으며, 필요 이상으로 호화롭게 살았고,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과 고난당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였으며, 교인들에게 진정한 비전을 주지 않고 세상에서의 번영만을 설교했고, 그들의 행함의 근본 이유가 자신들의 탐욕에 있었고, 이는 우상숭배에 해당된다고 하였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면 신 목사님께서 인천 주안장로교회에서 간증하신 동영상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한 사람의 체험을 절대화하는 데는 위험성이 있음을 잘 압니다. 그것은 체험 당사자를 위한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목사님의 간증을 소개하는 이유는 우리의 인생이 끝난 후에 우리는 천국과 지옥, 둘 중 하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성경에 이미 너무도 분명하게 언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천국을 사모하십시오. 반드시 천국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천국과 지옥을 부인합니다. <천국과 지옥은 다 지어낸 이야기다. 기독교는 엉터리 이야기를 동원해서 사람을 협박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 눈으로 보지 않았다고 해서 그 곳이 없습니까? 지난 번 중국에 갔을 때 저와 신창수 목사님은 대경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연길에서 왕복 2천 킬로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그 곳은 중국에서 원유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아파트 마당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원유가 퍼 올려  지고 있었습니다. 길거리는 10차선, 12차선으로 엄청나게 넓었고, 중국 어느 지역보다 발전된 곳이었습니다. 돈이 넘쳐나는 도시라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몇 시간만 가면 몽골에 도착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대경에 가 보셨나요? 아마 가 보신 분이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다녀와서 말씀드렸기 때문에 교우님들은 대경이란 곳이 있으며, 어떤 곳인가를 대강 알게 되셨습니다. 그러나 대경에서 태어나서 거기서 살던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더 잘 알게 되겠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천국에 대해 알려면 천국에서 온 분의 말씀을 들으면 됩니다. 그런 분이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천국에 계시다가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천국을 잘 아는 분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천국이 분명히 있다는 것과,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천국이 얼마나 좋은가>하는 것은 예수님이 메시아로 세상에 오셨지만, 어서 속히 천국으로 돌아가려고 하신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9장 51절을 보면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약>이란 표현은 <오랫동안 기다리던 바로 그 때>란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실 때, 승천하실 때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바로 천국으로 가시면 될 것을 왜 예루살렘으로 가셨습니까? 그것은 당신께서 메시아로서 하셔야 할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생명의 길을 여셨습니다. 그 이전에도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세상의 고통을 체험하셨습니다. 세상은 너무도 고통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사방에 질병과 가난, 갈등과 분쟁, 전쟁과 폭력, 미움과 증오 등으로 사방에 죽음의 그림자가 덮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달랐습니다. 천국은 평화의 나라, 사랑의 나라, 죽음이 없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서 빨리 당신께서 본래 계시던 천국으로 승천하길 원하셨습니다. <어서 빨리 십자가를 지고, 부활한 후 천국으로 돌아가리라!>, 이게 예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눈앞에 있는 십자가와 죽음의 고난을 참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무서운 고난을 참으실 수 있었던 이유는 다가올 천국의 삶을 바라보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바라보면서 고난을 참으신 예수님의 모습에 대해 히브리서 12장 2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여기서 <그 앞에 있는 기쁨>이란 천국의 기쁨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천국은 예수님도 빨리 돌아가려고 하실 정도로 좋은 곳입니다. 천국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천국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짧은 이 세상에 대해서는 집착하고 욕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천국에 대해서는 욕심이 없을까요? 세상은 기껏해야 20-30년 만에 끝나는 게 아닙니까? 노후를 위해 저축하고 연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영원히 살 천국을 위해서는 준비하지 않는 것일까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땅끝교회 성도 여러분, 땅끝은 지리적 개념만은 아닙니다. 땅끝은 시간적 개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언젠가 마지막 숨을 쉬는 될 그 순간이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적 땅끝입니다. 그 후에 우리는 어디에 있게 되겠습니까? 천국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지옥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시간 <우리 모두는 천국에 갑니다. 그러니 안심하십시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씀드리면 혹시 천국에 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지나친 안심을 하고 태만할까 염려되어 그렇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오히려 <천국에 들어갈 믿음을 준비하십시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천국에 들어갈 믿음을 가지시길 축복합니다. 

본문에는 로마의 백부장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당시 유대는 로마의 식민지였고, 가버나움은 당시에 갈릴리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로서 세관이 있었고, 로마 군대의 주둔지였습니다. 본문의 백부장은 그 로마군대의 장교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집에서 일하던 하인이 중풍병으로 앓아누웠습니다. 백부장은 하인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지배하는 사람이었고, 하인은 지배받는 유대인이었지만, 백부장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인을 위해 기꺼이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보십시오. 5-6절을 읽어봅시다.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이 때 예수님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백부장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8-9절을 다같이 읽어봅시다.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집에 오신다는 것을 간곡하게 만류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오시는 게 싫어서 한 말이 아닙니다. 그렇게 직접 오시지 않아도, 말씀 한 마디만 하시면 중풍병이 나을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그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감격하셨습니다. 10절을 보세요.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네 믿음이 최고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도 이렇게 뛰어난 믿음의 사람을 보지 못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인은 그 즉시로 나음을 입었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이 하인을 고쳤습니다. 우리 모두 이런 믿음을 가지길 원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핵심은 단지 하인의 병이 나았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결론은 그 다음에 있습니다. 11-12절을 읽어 봅시다.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아멘. 

하인의 병이 낫게 된 것은 일시적입니다. 나았다고 해서 하인이 영원히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도 더 늙어 죽게 될 것입니다. 병을 고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셨을 때 유대인들은 두 번 놀랐을 것입니다. 우선 그들은 유대인이 아닌 이방 사람들도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에 놀랐을 것입니다.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르러, 즉 로마사람, 헬라사람, 아라비아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누구입니까? 유대인들의 조상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짐승보다 못한 이방 사람들이 와서 우리 조상과 함께 앉는다는 말인가?> 유대인들은 놀랐을 것입니다.  

또 두 번째로 유대인이라 하더라도 자동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데 놀랐을 것입니다.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이란 유대인을 말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도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울면서 이를 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믿음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피를 물려 받았다는 것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영적 후손은 혈통이 아닌 믿음으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비록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믿음만 있으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함께 천국의 백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아무리 유대인이라 하더라도 믿음이 없으면 바깥 어두운 데, 곧 지옥에 쫓겨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관건입니다. 믿음만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믿음 외에는 천국에 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지식으로, 돈으로, 힘으로 갈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뿐입니다. 

그렇다면 백부장은 어떤 믿음을 가졌습니까? 

첫째로 그는 간절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5절을 보면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이르되>라고 했습니다. <간구>란 간절히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슬쩍 지나가는 말로 하지 않았습니다. 간구했습니다. 

둘째로, 그는 예수님은 모든 것 위에 계시는 주로 믿었습니다. 5절을 계속 보십시오.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그는 예수님을 <주>라고 불렀습니다. 당시 상황에서는 그는 로마인 백부장이고, 예수님은 지배받는 유대의 백성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았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백부장이라고 해도 <주님>이라고 불러야 할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주이시므로, 말씀만 하시면 하인이 고침을 받을 줄 믿었습니다. <당신은 말씀으로 천하만국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당신은 모든 것 위에 계신 주님이십니다.> 이게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믿음을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예수님은 주님으로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신성종 목사님은 간증의 끝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 믿음으로 말미암은 흰 세마포옷을 입어야 합니다. 둘째, 생명책에 기록될 뿐만 아니라 행위책에 크게 기록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전도하는 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것이 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우리를 보낸 목적을 이루어야 합니다. 대통령 되려고 하지 말고 전도왕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세요. 그래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행위책에 크게 기록될 줄로 믿습니다.> 

나중에 우리는 크게 놀라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천국에 있을 줄 알았던 사람이 천국에 없는 것을 보고 놀랄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 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입니다. 

땅끝교회 성도들의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자신이 천국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천국 복음의 씨앗을 사람들의 마음에 심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수련회에서 부를 주제가 가사처럼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복음의 씨를 뿌리면서, 천국을 향해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주께서 주신 동산에 땀 흘리며 씨를 뿌리며 내 모든 삶을 드리리 날 사랑하시는 내 주님께 
비바람 앞을 가리고 내 육체는 쇠잔해져도 내 모든 삶을 드리리 내 사모하는 내 주님께 
땅끝에서 주님을 맞으리 주께 드릴 열매 가득 안고 땅끝에서 주님을 뵈오리 주께 드릴 노래 가득 안고 
땅의 모든 끝 찬양하라 주님 오실 길 예비하라 
땅의 모든 끝에서 주님을 찬양하라 영광의 주님 곧 오시리라 
  
비바람 앞을 가리고 내 육체는 쇠잔해져도 내 모든 삶을 드리리 내 사모하는 내 주님께 
땅 끝에서 주님을 맞으리 주께 드릴 열매 가득 안고 땅 끝에서 주님을 뵈오리 주께 드릴 노래 가득 안고 
땅의 모든 끝 찬양하라 주님 오실 길 예비하라 땅의 모든 끝에서 주님을 찬양하라 영광의 주님 곧 오시리라 
땅의 모든 끝에서 주님을 찬양하라 영광의 주님 곧 오시리라 영광의 주님 곧 오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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