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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멍멍이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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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에서만 살다가  일반주택 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불편한 점이 많지만 아이들은  좋아했습니다.
언젠가,(아파트 에서살때) 멍멍이를 키우고 싶다고 아이들이 졸랐을때,
일반주택 으로 이사가면 그러마 하였거든요 . 아니나다를까  아이들은 늘 멍멍이를 키우자며 졸랐습니다(12세, 9세,6세).하지만 마당을 같이 쓰는 안집에서
이미 못생긴 멍멍이를 키우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키우자! 멍멍이도 꽤 비싸단단 하며 아이들의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녀석들 일기 에는 날마다 멍멍이 얘기만 나오더군요. 아파트 단지와 달리 동네에 멍멍이 들이 많았거든요.
녀석들은 엄마가 너무 비싸서 안사주는줄 알았나봐요..
냄새와 분비물 치닥거리 가 싫었거든요.
하루는 졸려서 비몽 사몽 헤메고 있는데 큰 녀석이 들어와  허둥대며 하는말
엄마 ! 부자슈퍼 앞에 ..회색 멍멍이가..어떤아저씨가...버렸나봐..슈퍼아저씨가..밖에.그냥두고..집이없어..(저는 졸려서..무슨말인지) 엄마는 어떻게 생각해요?뭐가?  멍멍이 우리가 키우자... 안돼!!!! 아들녀석은 공짜로 얻어오면 그러마 할줄  알았는데 뜻밖의 반응에 멍하게 서있더니 문열고 나가면서 하는 소리가    이담에 결혼하면 멍멍이 수십마리 키울꺼야!!..
하는 것이였어요. 하도기막혀서 졸음이 다 달아 나더군요 . 둘째녀석보다 비교적  엄마말에 순종하는 큰 아이의 입에서 그런말이 나오니  우습기도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 무시했나싶어서 조금 가슴이 아팠습니다..
사실은 제가 멍멍이를 싫어 하기도 하지만 우리만 단독으로 사는 집이 아니 어서 쉽지가 않거든요. 휴 .아직도 날마다 멍멍이 노래를 부르는 녀석들 땜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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