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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른 뼈가 살아나려면 (겔 3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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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뼈가 살아나려면 (겔 37:1-10)

(겔 37: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하시고 그 신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겔 37: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겔 37: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겔 37: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겔 37: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겔 37:6)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겔 37:7) 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
(겔 37:8)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겔 37: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겔 37:10) 이에 내가 그 명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때는 기원전 600년경입니다.  유대나라는 바벨론의 침략으로 멸망당했습니다.  바벨론 군대가 성전의 보물들과 왕궁의 보물들은 죄다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젊은이와 귀족들을 바벨론으로 끌어갔습니다.  성전도 불태워지고 군대는 해산되고 모든 기술자와 쓸모있는 사람은 다 잡아가고 유대땅에는 아주 힘없는 이, 늙은이, 장애가 있는 이들외에는 남은 자가 없었습니다. 
  
에스겔은 이처럼 비참하기 짝이 없는 조국의 현실을 눈으로 목도하며 스물 다섯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이제는 다 끝났다. 내 꿈도 사라지고 조국의 미래도 없다. 우리 조상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다는 그 하나님은  정말로  살아계신 것일까?  그분은 과연 전능하신가? 그분은 우리가 바벨론에서 겪는 수치와 절망을 아실까?  정말 하나님은 바벨론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실까? '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흔들리고 절망하는 에스겔에게 하나님께서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손을 잡아 이끌며 엄청난 비젼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로 그때 에스겔이 본 비젼이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에스겔 37장의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는 에스겔이 절망의 밤에 본 비젼을 함께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비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약속하시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에스겔이 본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보여준 것을 통해서 말슴하시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시간 에스겔이 본 것을 중심으로 하나씩 살펴보며 함께 하나님의 뜻을 찾아 보겠습니다. 

1.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들이 있습니다.(1-2)

(겔37:1,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사람의 죽은 뼈들이 있는 골짜기로 인도하여 뼈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 골짜기 지면에 뼈들이 심히 많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뼈가 사방에 널려 있고 골짜기에 가득찼고 아주 말랐습니다.
  
이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보여 주었습니다. 

(겔37:11)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이스라엘은 죽었습니다.  나라가 망했으니 죽은 것입니다.  왕도 없고, 군대도 없고,  인물도 없고, 젊은이도 없고, 주권도 없고 남은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시 재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없었습니다.  바벨론이 보물들을 다 빠앗아가고 사람들은 잡아가고 가져가지 못할 것은 불태워버리고 농사지을 땅도 돌을 던져 황폐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나라의 운명이 끝났습니다.  마른 뼈는 그런 조국의 현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운명은 나라가 그렇게 멸망하기 훨씬 전에 죽은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영적으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왕과 지도자들과 백성이 하나같이 타락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하고 부도덕하게 살며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주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수없이 보내어 돌이키도록 경고했으나 소용없었습니다. 오히려 바른 말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미워하고 잡아 죽였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그들 마음대로 부패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대 이미 그들은 죽어 썩어서 말라버린 뼈와같이 생명을 잃어버린 모습이 된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오늘 우리 나라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오늘 여러분의 가정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혹 마른 뼈와 흡사하지는 않습니까?   생명이 사라져 생동감있게 움직이지 못하고 생명력이 없이 죽은 사람처럼 굳어져서 무감각하고 무기력하며 말라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이런 자들이 온 세상에 심히 많고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는 아주 말라 있습니다.  죽은 상태로 날마다 말라가고 있습니다. 아무 소망도 되는대로 삽니다. 삶의 목적도 없이, 생명력을 상실한채 비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숨이 붙어 있어도 영적으로 마른뼈와 같은 존재입니다. 영생이 없기에 잠시 잠간 있다가 죽음앞에 무릎꿇고 마른 뼈가 되어 모두에게 다 잊혀진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 먹으면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과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죽지 않았습니다. 말도 하고, 움직이고, 자식도 낳고 할 것 다했습니다.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영적인 죽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후 영적으로 죽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단절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그들을 떠난 것입니다.  오늘 이처럼 영적으로 죽은채 육적인 생명만이 전부인줄 알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른 뼈 같은 존재들입니다. 마른 뼈는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이렇게 죽어 마른 뼈를 보여 주신 것은 마른 뼈를 다시 살리시려는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는 마른 뼈같은 이스라엘을 다시 살리시고 회복하시려는 놀라운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같이 소망없이 살아가는 인생을 회복시키시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마른뼈같이 생명이 없이 사라져가는 인생들에게 영적인 생명을 불어 넣어 다시 살리시려고 하십니다. 생명력으로 충만한 사람으로 변화시키시려고 하십니다. 여러분에게 오늘 하나님의 생명력이 충만하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은 마른 뼈들을 말씀으로 살리십니다(3-5)
  
(겔37: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겔37:5)  
  
도무지 살 것  같지 않는 죽어서 오래 된 아주 메마른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질문하십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하고 대답했습니다.  못 삽니다. 하자니 믿음없는 것 같고 삽니다. 삽니다. 하자니 도무지 황당하고 불가능하게 여겨져서 애매하게 대답을 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려고 하면 막막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전도한다고 해서 그 말을 알아듣고 믿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같이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전하는 말을 듣고 예수 믿을 것 같지 않는데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십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갈등이 있습니다. 아무 소용도 없는 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전도를 포기하고 삽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마른 뼈도 살리시는 분입니다. 어떻게 살리십니까? 
  
@  하나님의 마른 뼈를 말씀으로 살립니다.(4)

(겔37: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말씀을 대언하라고 하십니다.  그랬더니 소리가 나고 뼈가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또한 그 뼈에 힘줄이 생겼습니다. 살이 차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 위에 피부가 덮여집니다. 사람의 형태가 제대로 갖추어졌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말씀으로 죽은 자를 살리십니다. 
  
죽어서 사흘이나 되어 썩어서 냄새나는 나사로 무덤 앞에 가서 우리 주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라고 말씀하실 때 즉시 살아서 나왔습니다.  죽어서 메고 가는 관에다 손을 대고 청년아 일어 나라고 말씀하시자 죽어서 관에  메어 가는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즉시  살아 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자도 살릴 수 있습니다.  전혀 죽은 자처럼 듣지 못하는 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은 전파되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5장 25절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말슴으로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이 말슴으로 죽은 자를 살리십니다. 말씀을 들으면 살아납니다. 오늘날도 절망중에 있던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소망으로 충만해집니다. 죽어가던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다시 살아납니다. 마귀같이 무서운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합니다.  
  
저는 사실 이런 기적을 주일마다 경험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날은 완전히 공동묘지에서 설교하는 느낌이 듭니다. 설교가 시작과 함께 졸기 시작하는 교인들이 여럿 눈에 들어옵니다. 죄송하지만 마른뼈를 앞에 놓고 설교하는 기분이예요. 그래도 사명이 주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니 전할 수 밖에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말씀 선포가 진행되면서 사람들이 살아나는 것이 보입니다. 숙인 머리가 들립니다. 얼굴에 생기가 돌아옵니다. 눈에 광채가 나기 시작하고 어떤 분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입에서 아멘 하는 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집니다. 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예배당에 들어 올 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걸어 나가며 제 손을 꼭 잡는 것입니다. 그 얼굴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걸음걸이에는 새 힘이 담겨 있습니다. 입술에 찬양이 흐르고 있습니다. 부활의 능력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기적은 말씀의 능력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슴을 대언 즉 대신 선포하면 여러분도 그런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마른 뼈처럼 보여도 하나님께 순종하여 선포하십시다. 도무지 알아 들을 것 같지 않게 느껴져도 내가 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 살아납니다. 영적으로 마른 뼈같이 무가치한 존재도 유익한 사람이 되고 아름답게 변화됩니다. 

  
3. 하나님은 마른 뼈를 성령으로 살립니다.(5)

(겔37: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 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5하)  생기란 말은 히브리어로 루아흐입니다. 이 말은 영, 바람 같은 말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생기가 들어가서라는 말씀은 성령이 들어가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심히 마른 뼈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성령이 들어 가면 살아 납니다. 말씀이  전파되고 성령의 생기가 들어 갈 때 살아 나게 됩니다. 그레서 말씀과  성령이 같이 할 때 역사가 일어 납니다.  
  
요한복음 6잘 63절에 보면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하나님은 말씀으로 살릴 뿐 아니라 성령으로 살리십니다. 성령이 역사하는 자리에 온갖 놀라운 능력이 역사합니다. 병든 자가 치유받습니다. 귀신 들린 자에게 귀신이 떠나갑니다. 알콜 중독, 마약 중독, 게임 중독 온갖 악한 영의 역사가 다 떠나고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겔37: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생기가 사망당한 자에게 불어 지면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자들을 살리려면 사망에서 생기가  불어 오도록 기도하여야 하고  생기인 하나님의 성령께서 들어 가시기만 하면 살게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지난 달 침례를 받고 몇 분이 간증을 하였습니다. 그중에 한 자매가 새신자인데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40일 새벽기도를 작정을 했습니다. 새벽기도 시작한지 5일만에 혼자서 성령체험을 했습니다. 성령님께서 붙잡으시니까 기쁨이 충만해졌습니다. 감사가 충만해졌습니다.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미움이 사랑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조금만 어려운 일이 생겨도 부부간에 싸우고 원망했을텐데 이제는 남편을 위로하고 격려하게 되었습니다. 안믿는 형제들이 안타깝게 여겨져 구원받도록 기도하기 시작했답니다. 할렐루야! 이처럼 새신자도 성령받으면 살아나고 아름답게 변화됩니다. 여러분 모두 성령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혹 마른 뼈와 같이 아무 소망이 없다고 좌절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가족중에 마른 뼈와 같은 인생때문에 낙심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비전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께로부터 불어오는 성령님의 생기를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마른 뼈가 큰 군대로 변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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